[共産主義問答式解說(공산주의문답식해설)] (14)
발행일1962-02-18 [제315호, 2면]
가톨릭교회와 공산주의 (承前)
【문104】 교황 비오11세가 그의 회칙에서 위에서 말한 공산주의의 잔인, 폭악함을 역사적 사실을 들어 증명하였었는가?
【답】 하였었다. 그의 획칙에는 다음의 사실들이 나열되어 있다. 가, 1910년과 그후 계속하여 멕시코에서 일어난 가공(加恐)할 반그리스도교도 박해- 이 박해에서 가톨릭교회의 건물들은 파괴되고, 신부들은 구속 사형되고, 가톨릭출판물들은 폐간되고 반교회(反敎會) 폭행이 묵인되었었다. 나, 1930년대 초기에 서바나에 일어난 내란-이것은 쏘베트의 조종을 받아 악마적인 「프로파간더」로 30년 이상 걸려 계획된 혁명이었다. 이 혁명은 반성직자운동(Anti-Clearicalism)의 색채를 띈 것이었고 국제음모자들에 의해 상반(相反)하는 수많은 정당들이 조직되었었다. 수천이나 되는 가톨릭교회 건물이 파괴, 소각되었고, 수십만의 신부들, 수녀들, 사회사업종사원들이 학살되었었다. (수백만의 비전투원이 살해되었었다. 그러나 서바나는 그의 깊은 신앙과 영웅적 용기 때문에 신의 은혜로 <후랑코> 장군의 영도하에 구함을 받았다.
【문105】 근본적으로 해악한 이 「시스템」의 기원, 성공, 인민들에게의 매력있는 호소를 교황 비오 11세는 어떻게 설명하였는가?
【답】 동 교황은 30여년전에와 같이 오늘에도 동일한 가치가 있는 몇가지 기본적인 이유를 들었다. 그 이유는 즉 가, 모든 오류에는 진리처럼 보이는 어떤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 이 경우에 있어서는, 「볼세비키」들이 사유기업체(私有企業體)의 해악을 적극단대하는 사실이다. 나, 거의 모든 사람들은 「맑스」주의의 음험(陰險)한 해악을 깨닫지 못한다. 다, 특별히 젊은이들은 공산주의의 악마적인 본성에 대해 아는 바가 적다. 라, 거짓 지성인들과 자유주의자들이 <맑스> 주의를 마치 지지할 가치가 있는 무슨 새로운 사회경제제도처럼 새각하는 것이다.
【문106】 그런데, 「볼세비키」(BOLSHEVIK혹 BOLSHEVIST)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답】 「볼세비키」라고 하는 것은 「대다수 당의 당원」이란 뜻을 가진다. 그러나 여기의 『대다수』란 말은 『인민들의 과반수 이상』을 가르치는 말이 아니다. <레닌>이 「맑스」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해서 「맑스-레닌」당을 조직한 후로부터 이 당은 항상 소수의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이고 그의 상투법은 처음에 사기와 침투로, 다음에는 폭력으로 그들의 의사를 인민들에게 강행하여왔다. 『대다수당』이란 말의 유래는 러시아혁명이 일어나기 수년전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사회주의자들의 회합에서 <레닌>의 추종자들의 주장이 어떤 토의사항에 있어 그 회의참석자들의 대다수의 찬성표를 얻게된데에 있다.
【문107】 교황 <비오> 11세가 「맑스-레닌」주의의 전파와 성공에 대해 비(非)가톨릭출판물의 대부분이 어떠한 역할을 햇었다고 언명하였는가?
【답】 동 교황은 이 대단히 중대한 문제에 언급하여 다음과 같이 언명하였다. 즉 『공산주의의 전파의 제삼의 강력한 요인(要因)은 세계의 비가톨릭출판물의 대부분이 침묵을 지킨 음모이다』고 하였다. 동 교황은 또 지적하여 말하기를 『그러한 음모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 즉 첫째 많은 신문들이(공산주의가) 러시아에, 멕시코에, 그리고 심지어는 거의 전체의 서바나에 범행한 가공(可恐)할 사실들을 백일천하에 공새하지 아니하였는 사실 둘째 많은 신문들이 러시아공산주의와 같이 방대한 세계적 조직체에 대해서 특히 그의 많은 증오할 점들에 대해서 묵묵히 있었다는 사실』에서 증명된다고 하였다.
【문108】 「대부분의 비가톨릭출판물」에 대한 <비오> 11세의 이러한 고발은 지금도 우리들의 많은 일반 또는 세속신문에 적용된다고 보는가?
【답】 불행하게도 그렇다. 오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맑스-레닌」주의의 주장에 대한 지정적 혹은 대중적인 고발을 일반 일간신문에서 찾아보기 아주 드물다. 만일 이런 고발이 거기에 빈번히 고발된다면 공산주의라는 것은 우리가 멸망을 원하지 않는 한 그와 더불어 협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일반 국민들이 계몽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많은 주요 일간신문들은 「모스코바」와 북경에서 미국의 공산주의자들에게 계속해서 보내어 오는 출판물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아니한다. 이러한 적색출판물에 대한 검토는 공사주의노선에 대해 일반국민들을 미리 경계하는 것이 될 것이다.
【문109】 교황 <비오> 11세가 가톨릭 「프레스」(출판물)에 사회공부를 증진시키고 공산주의를 저지(沮止)하는 방법으로 무엇을 권고하였는가?
【답】 동 교황은 가톨릭 「프레스」가 아래에 지적된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지시하였다.
(ㄱ) 여러가지 매력있는 방법으로 가톨릭 사회교의의 더 깊은 이해가 가톨릭자 간에 있기를 촉진함 - 이것은 곧 노동자층들을 위한 건전한 성격의 사회개혁운동에 참여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ㄴ) 공산주의자들의 행동에 대해 정확하고 완전하며 철저한 보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이미 시험된 공산주의를 항전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정된 방법들을 제공함
(ㄷ) 선의(善意)의 인민들까지 미혹하게 하는 공산주의자들의 음험한 기만에 대해 일반국민들을 경고함 -
이것은 곧 가톨릭 「프레스」는 공산주의노선을 민첩히 적발 지적해 내고 이 노선의 저지를 위해 일반을 개몽하는 십자군이 되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