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와 그의 백성] (88) <엘리세우스>의 불수레
발행일1962-03-04 [제317호, 4면]
시리아는 「이스라엘」에 싸움을 걸어왔읍니다.
서지자 <엘리세우스>는 시리아군의 복병을 미리 알고 <요람> 왕에 알렸읍니다. 이 사실을 안 「시리아」왕은 대노하여 <엘리세우스>를 당장에 잡아 오라고 호통을 쳤읍니다.
이에 선지자는 천주께 기구드리니 불수레가 하늘에서 내려와 둘레를 맴돌고 또 기구드리니 천주께서는 그를 잡으러온 시리아인들의 눈을 멀게했읍니다. 앞을 못봐 허둥지둥 하는 그들을 <요람> 왕 앞에 끌고와서 석방시켜 주자고 했읍니다.
그후 또 다른 군대가 와서 「사마리아」를 둘러싸게 되었읍니다. 게다가 읍내에는 기근이 생겨 죽을 지경이 되었읍니다. 「요람」왕은 이를 어쩌면 좋겠느냐고 예언을 듣고자 했읍니다. 선지자는 곧 먹을 것이 생길테니 걱정 말라고 하였읍니다. 근날 저녁 제 사람의 나환자가 적진에 구걸을 갔더니 「시리아」 사람들은 도망쳐 간데없고 그들의 식량만 가득 남겨놓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