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띤語(어) 專用令(전용령)에 重大論評(중대논평)
神學校科程(신학교과정)… 큰 變化(변화) · 典禮(전례)… 再檢討(재검토)의 餘地(여지)
40年前(년전) 神學生(신학생) 姿勢(자세)로
미국 내의 신학교 당국과 전례전문가들은 교회의 공식용어로서 라띤어의 역할의 재강조는 신학교 관정의 철저한 변경을 요구할 것이며 전례에 있어서의 본방어(本邦語) 사용에 동요를 가져올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였다. 그러나 동 문서가 전례에 있어서 증가하는 본당어 사용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저지시키는지 여부에 관하여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교황 성하께서는 지난 2월 22일 성베드루 대성전에서 41명의 추기경과 수많은 대공의회 준비위원회 위원 및 로마 본교구 고위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령 「베떼룸 사삐엔시아」에서 직접적으로 라띤어 사용을 강조하였었다.
신학교에서의 라띤어 사용에 관한 교황령의 지시를 「코멘트」하는 가운데 한 신학교 교장은 『우리들은 이제 과거의 기록을 씻어버리고 라띤어 텍스트와 강론시험이 신학교의 철학과 신학 과정의 표준 과목이었던 35년 또는 40년전 과거의 자세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라고 말하고 『동 교황령은 신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교회문제 연구를 시작하기에 앞서 라띤어의 철저한 연구를 지시하는 것이며 라띤어의 지식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철학이나 신학과정을 연구토록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지시한 것이다』라고 언명하였다.
전례에 있어서의 라띤어 사용에 관하여 몇몇 전문가들은 교황 성하의 지시가 전체 교황령의 문장을 검토해 보아야 하며 최근 몇년 동안의 성청의 전례 계획에 관련된 문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와같은 전례 전문가의 의견을 대표한 사람 중에는 전례잡지 「월싶」 편집자인 「콜레그빌」의 <닥크만> 신부도 포함되어 있다.
전례문제의 연구가들은 전체 교황령 안에는 라띤어의 전례쩍 사용에 대한 오로지 단 하나의 언급만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한편 몇몇 전례문제 전문가들은 동 훈령은 단지 전례에서 라띤어를 제거하려는 노력에 대한 금지(禁止)이며 『변화의 이유를 위한 변화』에 대한 금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들은 또한 동 교황령이 전례의 몇부분에서 본방어의 사용을 허용한 최근의 성청의 허가를 배경으로 하여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와같은 본당어 사용의 허가는 「아이랜드」와 「포오랜드」의 가톨릭 교회에게 주어졌었다.
이들 전례가들은 교회 의식에서의 본방어 사용을 증가하려는 노력이 성청에 대하여 순종하려는 노력과 합치되는 것이며 라띤어의 수위(首位)를 해치려는 여하한 기도(企圖)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
또한 수명의 전례 전문가들은 여하이 그 금지령이 광범위하든 간에 평신도가 본방어 사용에 관하여 교회 당국에 의견을 표명하는데에는 자유롭다고 보고 있다. 「노뜰담」 대학의 <죤 밀러> 신부는 『성청에 대하여 평신도의 원(願)을 알리는 것이 바로 이 시기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오래동안 연구한 한 전례문제 연구가는 동 교황령이 전례에 있어서 본당어 사용의 점차적인 허용을 향한 경향의 반전(反轉)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교황령이 대공의회 직전에 발표된 것은 본방어 문제가 보다 진지하게 토의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쎈인트 죤 비안네」신학교 교장 <체스터 미카엘> 신부는 동 교황령의 한가지 결과는 신학교의 보다 많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는 것이며 교황령이 요구하고 있는 라띤어의 철저한 훈련을 그곳에서 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레지스타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