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産主義問答式解說(공산주의문답식해설)] (18)
발행일1962-03-25 [제320호, 2면]
【문136】 <엥겔스>의 이러한 주장이 나중에 다른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강조되었는가?
【답】 많은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강조되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은 <레닌>이다. 그가 <엥겔스>의 도덕에 대한 견해를 주석(註釋)한 바 있었고 이 주석은 『젊은 세대에 관하여』라고 제목한 소책자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적은 레닌 도서관」에서 출판되어 광범위하게 보급되었다.
【문137】 <레닌>은 소책자에서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답】 『비인간 그리고 비계급 관념에서 나오는 모든 도덕을 부인한다. 우리는 그것이 노동자들과 농업가들의 정신을 지주들과 자본주의자들의 이익을 위해 미혹케 하는 사기와 기만이라고 선언한다. 우리는 우리의 도덕이 「프롤레타리아」의 계급투쟁의 이익을 위해서만 있다는 것을 선언한다. 우리의 도덕은 「프롤레타리아」의 계급투쟁의 이익에서 온다.』라고 <레닌>은 그 소책자에서 선언하였다.
【문138】 <레닌>이 이 「공산주의의 도덕」을 더 길게 정의했었나?
【답】 했었다. 위에 말한 소책자에서 그는 계속하여 말하기를 『사람들이 우리에게 도덕에 관하여 말한다면, 우리는 「공산주의자에게 있어서는 도덕이란 오로지 착취자들을 반대하는 기밀하고 단결되었고 훈련되었고 의식적인 대중투쟁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영원한 도덕율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도덕에 관한 모든 거짓 얘기를 폭로한다.」고 선언한다』라고 하였다.
【문139】 이 공산주의 도덕이 <레닌>이 주는 침투(浸透)에 대한 훈령(訓令)에서 더 명확히 정의되는가?
【답】 물론 그렇다. 맑스주의자들은 모든 조직체에의 침투를 위한 기본적 행동으로 노동조합에 침투하는 것을 상투적 방법으로 한다. <레닌>이 세계의 공산주의자들에게 노동자합에의 침투에 대한 훈령을 주면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반항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떠한 희생이라도 거부하지 말아야 하고 또 노동조합 안에 들어갈 수가 있고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 있고 또 그들과 더불어 공산주의의 사업을 진행시며 나갈 수만 있다면 -필요하다면- 여하한 종류의 계략 술책 불법수단 사기 기만 등을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좌익 공산주의 -초기의 무질서』의 38 「페지」에서 읽어볼 수 있다. 『좌익 공산주의』의 저자는 <레닌>이었고 「적은레닌도서관」에서 출판되었다.
【문140】 「도덕」에 대한 위와 같은 견해가 오늘에 이르기 까지의 공산주의의 역사를 특정지었는가?
【답】 그랬었다. 그러한 견해가 <맑스>와 <엥겔스>의 생애에 있어 뚜렷한 것이었다. <레닌>의 생애에서도 공산주의 도덕의 실례를 많이 들 수 있으나 그것은 그만 두고라도 <스탈린>은 고의로 수백만이란 「굴락」(중간 꼐급에 속하는 러시아의 농업가)를 그들이 집단적 생산계획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살한 것만 해도 공산주의자의 도덕이란 무엇인가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문141】 <스탈린> 정권하에서 다른 많은 그러한 폭행으로 공산주의 「도덕」이 표현되었었는가?
【답】 제2 >스타린>인 독재자 <니끼다 후루시쵸프>는 그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스탈린> 정권에 현저했던 범죄행위의 일부를 폭로하지 않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우리가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후루시쵸프>가 <스탈린>의 살인행위와 『충성있는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배신행위를 나열함에 그치고 그가 러시아 인민 전체에 대해 가해한 더 큰 죄악에 대하여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고 있는 점이다.
제20차 「소베트 연방 공산당 대회」에서 행한 <후루시쵸프>의 연설은 영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이 영어판의 편집자였던 <아나톨 슙>(ANATOLE SHUB)은 <후루시쵸프>의 연설을 비판하여 『그러나, 가장 의의있는 일은 <후루시쵸프>의 시종(始終)을 일관한 역설적인 이원론(二元論)이다. 繼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