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産主義問答式解說(공산주의문답식해설)] (19)
발행일1962-04-01 [제321호, 2면]
(承前)
그가 한편으로 <스탈린>이 동료-공산주의자들을 거스려 감행한 죄악상을 백일하게 폭로하고 통박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편으로는 (동일한 인물인) <스탈린>이 범한 러시아 인민들을 거사려서의 무한히 더 큰 죄악들을 「사회주의자들의 건설」이란 구실로 찬란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후루시쵸프>의 반 <스탈린> 연설은 (그후에 따라온 「크레물린」의 공식 발표들과 마찬가지로) 비록 그것이 현재 <레닌>의 이름으로 나타난다 할지라도 혹은 명시적(明示的)으로 혹은 암시적(暗示的)으로 기본적인 <스탈린> 정책노선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문142】 <스탈린>이 이 위에 말한 죄악들과 다른 많은 죄악을 범행하고 있는 동안 소베트 러시아는 미국에 어떻게 알려지고 있었던가?
【답】 미국은 그의 출판물과 라디오를 이용하는 공산주의자들의 선동으로 말미암아 1936년의 『스탈린 헌장』이 그가 약속한 바와 같이 소베트 러시아에 자유를 가져올 줄로 믿었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제2차세계대전에 소베트 러시아가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주의 국가들 중 하나로만 믿었던 것이다.
과거 25년동안에 미국정부와 미국민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속아왔었고 또 그들의 침투자들에 의해 세계의 3분지1이 소베트 세력에 선물로 들어가는 것을 묵묵히 승인한 것이다.
【문143】 공산주의 국가들 전체를 특히 지적해서 말한다면 소베트 국가를 그들이 하는 약속에 대하여 신용할 수 있는가?
【답】 신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첫째로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이 맺으려는 약속의 실행이 공산주의를 도우는 결과를 내지 못하리라고 판단하는 때는 약속을 애당초에 맺지 않는다. 둘째로 경우에 따라 그들이 약속을 맺거나 양보를 하게되었다 할지라도 만일 그것이 그들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의 이행을 전적으로 무시해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문144】 그러면 이것은 곧 「정상회담」이라던가 「제네바」회의 같은 것이 시간과 금전의 낭비란 것을 의미하는가?
【답】 낭비 이상의 것이다. 과거에 열렸던 그러한 회담과 회의가 그러함을 명백히 증명하는 바이다. 예를 들면 「얄타」 「테헤란」 그리고 「포츠담」 회담에서 협정된 바를 준수하지 않음으로 소베트 러시아는 수많은 국가들을 배신하였었다.
1917년 이래 소베트는 서부 국가들과 더불어 52종의 국제협정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중 50의 협정을 위반하였다.
【문145】 소베트와 미국간에 시행되어온 소위 「문화교류」란 무슨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답】 소위 「문화교류」란 것은 「크레므린」의 인물들이 뜻한 바와 같이 소베트 영도자들과 「맑스」의 이익을 위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미국민이나 미국정부에 대하여는 극히 미소한 이익을 줄 수 있을 뿐 뚜렷한 이익은 주지 못한다. 세간에서는 러시아의 문회 사절단원 가운데는 소베트 정보원들이 끼어 있다고도 하고 있다.
【문146】 소베트가 「문화교류」란 명목하에 미국의 정치 공업 군사를 「스파이」하는 것 외에 그가 역시 「문화교류」를 이용하여 어떤 다른 모양으로도 미국을 가해하는가?
【답】 그렇다. 이 「문화교류」란 것은 제20차 소베트 연방공산당대회에서 <니끼다 후루시쵸프>가 미국을 가해하려는 정책으로 통과시킴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 「문화교류」의 결과 미국에 있어서 유화주의자(宥和主義者)들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공산주의노선을 신행할 인원의 수가 증가되고 또 무방비의 「분위기」 조성은 공산주의의 침투 공작이 비소베트 국가를 약화시키기 위해 상투적으로 사용되는 제일차적 책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