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路巡禮(성로순례)]
발행일1962-04-01 [제321호, 4면]
(左=9處)
정말 『그는 인간으로부터 멸시당했다. 고통을 질머지웠으니』 그때문에 죄를 거듭 짓기에 서슴치 않는 인간을 구하려 예수는 십자가에 눌려 세번 넘어졌다.
(右=10處)
「골고다」라는 곳에 다달으자 병사들은 난폭하게 예수의 옷을 찢어 발겼다. 갖추어 있었던 살결은 피투성이로 들어났다. 찢어지고 뜯기고, 뻘겋게 너덜너덜한 상처에 피가 뚝뚝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