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RNS】 공의회 중앙준비위원회는 미사경본(로마 미사서)을 개정(改定)하기로 결정했다. 전례에 있어서의 변경이 가(可)하다는 찬성투표를 얻었다.
동 투표에 앞서 예부성성(禮部聖省) 장관 <아르카디오 라르라오나> 추기경은 공의회 의제(議題) 준비의 특별기관인 성전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취지설명을 했다. 그 직후에 뉴욕대주교 <스펠만> 추기경을 포함하는 46명의 추기경이 투표에 참가했다.
바티깐 방송은 동 제2일 회의를 바티깐궁(宮) 대회의실에서 거행했다고 하고 『미사의 첫부분은 본질적으로 교리에 관한 것으로 신자들이 더욱 긴밀히 둘째부분에 결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둘째부분은 성체성사를 포함한다. 그때문에 첫 미사부분에 더한층 세밀한 「텍스트」의 선택이 있어야 한다.』고 존평하였다.
미사에는 많은 성경을 읽게 되어있다. 교회력(敎會曆)이 마련해 주는 변동되는 날에 따라서 많은 성경을 봉송하로 있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유익(有益)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더많은 성경구절을 포함시키도록 개정(改正)하려는 듯하다고 동 방송은 논급하고 있다.
동 방송은 계속해서 『모든 전례의 중심은 미사성제(聖祭)』인 것을 강조하였다. 시급한 전례운동(典禮運動)은 『신자들이 전례의 깊은 뜻을 이해하도록 고무되어야 하며 성제(聖祭)는 십자가의 희생을 새롭게 한다. 그뿐 아니다. 세기(世紀)를 통하여 전래(傳來)된 초대(初代)의 예전(禮典) 및 그 단순성(單純) 마자 알아듣게 귀중한 지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동 방송은 강조하여 미사때 사제가 취하는 언어(言語) 및 의식(儀式)은 많은 참례짜에 이미 알아듣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미사성제의 변경은 적당하고 유요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미사형식(形式)에 관한 것은 계속하여 동 위원회가 조사하게 될 것이다. 그 근본 취지는 신자들이 더욱 행동적으로 전례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며 한편 더 효과적인 전례운동을 의미한 것이다.
중앙위원회는 전교지방에 관한 광범위한 문제를 취급하는 별도기구를 설치할 것을 또한 시사했다. 전교지방에서는 전례에 관한 것 이외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변동에 중대한 관심을 보내야 할 것임을 동 방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