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주」교구장 <제임스> 파(파디) 주교는 본 교구의 새로 신축한 중앙(中央)성당을 축성하고 동 교회를 「성가」(聖家)에게 헌당하였다.
헌당식에 이미 <파디> 주교께서는 새 성당에서 첫 교황 대례미사를 봉헌하였다.
이날 헌당식에는 예수회를 대표한 <킬로렌> 신부와 「콜롬바노」회를 대표한 <게라티> 신부를 위시하여 약 60여 명의 사제들이 참석하였고 홍의(紅衣) 고위 성직자로는 <캐롤> 안 주한미8군의 <머피> 및 광주교구장 <헨리> 주교를 대리하여 <바오로> 김(金昌鉉) 몬시뇰이 참석하였다.
새로 신축된 중앙성당은 건평 약 3백평으로서 한국식 「타일」 지붕에다 벽돌로 건립되었다.
【서울】 지난 10월23일 하오 4시에 <바오로> 노(盧基南) 주교 집전으로 서울특별시 종로 4가에 자리잡고 있는 「종로」성당 축성 및 낙성식이 있었다.
동 성당은 총 공사비 2천5백여만환을 들여 금년 5월14일 착공한 이래 만 3개월만인 지난 8월12일에 그 완성을 보았다. 붉은 벽돌의 2층 건물로 연평 1백70평이며 성당으로 사용되는 2층은 85평, 1층은 사제관 및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누구의 원조도 없이 오로지 동 성당 교우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새 성당은 길이 자랑꺼리가 될 것이다.
7년 전 720여 명의 교우를 가지고 대지 91여 평에 하층 36평 상층 12펴으이 아담한 목조성당에서 출발하여 현재 2천6백명의 신자를 얻게 되었다.
【서울】 이곳 왕십리성당 축성식 및 낙성식이 지난 10월24일 상오 10시30분 서울교구장 <바오로> 노(盧基南)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주한 교황사절 참사관인 <무튼> 몬시뇰을 비롯하여 춘천교구 <퀸란> 구주교, NCWC의 <안> 몬시뇰, 미8군 종군신부단과 「콜롬반」 및 「매리놀」의 외국신부와 한국신부 1백여 명 그리고 교우 수천명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축성식이 진행되었다.
동 성당은 1959년 6월27일 하왕십리에 200여 평의 _당으로 시작하여 금년 3월20일 동 성당을 착공한 이래 이번 _공을 보게 된 것이다. 총 공사비 8천여만환을 들여 연평 297평 성당만 180평으로 _ 「라띤」식 성당이다.
동 본당을 맡고 있는 주임 <지>(고라_) 신부는 혼자 동분서주하며 그간 많은 활약을 거듭해왔고 교수들도 성심성의 신부님을 도와 힘껏 일해왔다.
동 성당은 천연색 대리석으로 제대를 꾸미고 또 5색의 「모자익」이 교회 안을 찬란하게 꾸며주고 있다.
동 성당의 교우 수는 현재 2천5백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