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이야기] 천주와 그의 백성 (73) 「예루살렘」 점령
발행일1961-11-12 [제302호, 4면]
<사울>이 죽은 뒤 <다윗드>는 「헤브론」의 「유다」의 집에서 왕으로 축성되었읍니다. 구약 때는 왕위에 오를적에 머리 뒷꼭지에 향기로운 기름을 바랐읍니다.
그러나 <사울>의 장군인 <아브나>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셀>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웠읍니다. 「가바온」에서의 전투는 참으로 치열하여 「이스라엘」 군사들은 <다윗드>군을 당해내지 못하고 사방으로 흩어지고 말았읍니다.
<아브나> 장군은 <다윗드>에게 이런 제의를 했읍니다. 『귀하가 만일 나와 동맹을 하면 전 「이스라엘」을 귀하에게 맡기겠다』고 하므로 서로 합의를 보고 동맹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아브나>도 사살되고 맙니다. <이스보셀> 역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전부족들은 <다윗드>를 저들의 왕으로 받들기로 합니다.
이렇게 <다윗드>는 「이스라엘」을 차지하고 당당한 「이스라엘」왕이 되였읍니다.
<다윗드>는 군사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에 진주합니다. 이때에 그곳 일부 원주민들이 돌질을 하면서 『<다윗드>는 오지 말지어다』고 시위를 하는 통에 마치 번개같이 들이닥쳐 전시가지를 단번에 점령하고 「예루살렘」에 도읍을 정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