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리=NC】 이곳에서 개막될 오는 「세계교회평의회」(WCC)에 참석할 5명의 가톨릭교회의 공식 「옵써버」는 목적과 포부와 타종교 연구에 있어서 특별히 저명한 성직자로 지명(指名)되었다.
「성청」은 오는 11월18일부터 12월6일까지 「인도」의 「뉴데리」에서 개막될 비(非)가톨릭 세계평의회 총회에 파견될 최초의 공식대표를 보내는데 있어 그 선택에 신중을 기하였다.
「미국」 출신의 <에드워드 더프> 신부는 「세계교회평의회」에 관하여 저술이 있고 「화란」 출신의 <쟌 C 그루트> 신부는 저명한 「프로테스탄트」 신학자 <칼 바트> 전문가이다.
「불란서」 출신의 <마리 죠셉 르 귀루>신부는 분리된 그리스도교에 관한 전문가이며 「인도」 출신의 <이봔 A 엑스트로스> 신부는 국립대학의 역사학 교수이며 그리스도교와 「힌두교」의 관계에 관한 전문가이다.
또한 같은 「인도」 출신의 <죠셉 에다마란> 신부는 「인도」 내 그리스도교의 재일치 활동의 권위자이다.
이번 세계평의회 총회는 1948년에 「암스텔담」에 소집된 「세계교회평의회」 창립 총회 이후 두 번째 회합이 되는 것이다. 제2차 세계총회는 1954년 「이리노이」주 「에반스톰」에서 개최되었었다. 금번 총회에는 1백78개 그리스도교 단체로부터 약 6백명 이상의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의 주의제(主議題)는 전세계를 통하여 선교사업을 증진시키는 「프로테스탄트」 단체인 「국제 선교사평의회」와 「세계교회평의회」와의 합병(合倂) 문제를 심의할 것으로 믿어진다.
또한 총회는 「러시아」 「올토독스」 교회와 또 다른 8개 교회가 「세계교회평의회」에 가입하기를 제의하게 될 것이다.
교황 <요안> 23세께서 오는 대공의회에서 토의하게 될 「에큐메니칼 토픽스」를 마련하기 위하여 특별히 설립하신 「그리스도교 일치국」의 대변인은 「성청」의 「세계교회평의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에 관하여 논평하였다.
동 대변인은 가톨릭 교회의 공식 「옵써버」 파견이 1960년에 「스콧트랜드」의 「쎄인트 안드류」에서 열린 「세계교회평의회」의 중앙위원회 회의에 가톨릭교회 「옵써버」를 파견한데 대한 『합리적인 이유』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5명의 가톨릭 「옵써버」들이 세계평의회의 총회 의사록에 관하여 네 가지 특별한 사항을 요약하였다고 말하였다. 즉
「러시아」 「올토독스」 교회의 가입 신청, 동 교회는 창립 당시의 「세계교회평의회」에 가입하기 위한 초청을 사절했었다.
=「국제선교사평의회」와 「세계교회평의회」와의 융합 제의,
=종교적 자유와 개종자(改宗者)의 포섭 등을 포함한 제문제,
=특히 회원 자격에 적응할 종교단체의 교리에 관련하여 「세계교회평의회」의 회원이 될 최저한도의 요구 조건의 수정(修正)
한편 「그리스도교 일치국」 대변인은 가톨릭 교회의 「옵써버」가 「세계교회평의회」 총회에서 발언(發言)할 권리가 부여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