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교황 성하께서는 3일 내에 두 번째로 세계평화를 위한 호소를 하시면서 오는 대공의회 「중앙준비위원회」 제2차 회합을 개막하시었다.
성하께서는 또한 공의회에 대한 비(非) 가톨릭교회의 관심에 만족을 표명하시고 그것이 바로 모든 가톨릭 신자간의 기쁨의 원인이 된다고 언명하셨다.
성하께서는 앞으로 몇개월 동안에 더 자주 모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동 위원회에서 말씀하시고 이것이 곧 대공의회의 준비사업이 종결에 가까워 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언명하셨다.
「바티깐」의 회의실에서 개막된 동 중앙준비위원회에는 23개국으로부터의 44명 추기경이 참석하였고 그 중에는 공산치하 「유고스라비아」의 수도 「벨그라드」의 <죠시프 유치크> 대주교도 참석하였다.
중앙준비위원회는 금번 회의를 통하여 대공의회를 위한 각 특별위원회와 사무국의 보고를 청취한다.
성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세계 정세를 염려하고 평화를 재차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위원회에서 언명하시고 지난 9월10일의 평화호소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위험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셨다.
성하께서는 바로 3일 전 성하의 80회 탄신과 교황 등극 3주년을 축하하여 67개 국가로부터 참집한 각 대표들을 면접하신 가운데 세계평화를 호소하셨던 것이다.
성하께서는 대공의회에 대한 비(非)가톨릭교회의 관심을 고취시킬 필요성을 강조하시고 『분리된 형제와 또다른 많은 백성드르이 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그들이 계시(啓示)의 빛을 받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언명 하시었다.
동 위원회 제2차 회의는 비(非)가톨릭 「옵서버」를 대공의회에 초대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투표하였으나 투표 결과는 공포되지 않았다.
성하께서는 주교와 신부와 평신도들의 제의(提議)와 청원(請願)을 거의 받아들였다는 것을 위원회에 상기시키고 위원회 위원들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의 『기구의 지시』를 계산에 넣을 수 있다고 말하셨다.
교황 성하의 말씀이 끝난 후 동 위원회의 사무국장 <페리치> 대주교는 위원회의 사업을 간단히 설명하고 4개 분과위원회의 설치를 발표하였다.
제1분과위원회는 오는 대공의회 회합을 통치할 것이며 제2분위는 수많은 질문과 제문제를 검토하고 중복된 제의와 처우언을 단일화 시킨다.
제3분위는 중앙준비위원회의 전체회의의 제의를 듣고난 후 계획안을 수정하며 제4분위는 대공의회의 기술적 조직적 세부사항을 검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