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産主義問答式解說((공산주의문답식해설)] (2)
발행일1961-11-19 [제303호, 2면]
【문12】 <맑스>와 <앵겔스>가 이 주요서적 외에 다른 책들을 씻는가?
【답】 썼다. 그들은 여러 권의 책을 저서하였다. 그러나 그 중에는 『성가정』(The Holy Family), 『루도빅 포이엘박흐』 그리고 자연에 대한 변증론(Dialectics of Nature)이 다른 책들보다 더 널리 알려져있다. 이 중 첫째 책은 공산당 선언 이전에 출판되었었고 둘째와 셋째책은 <맑스>의 사후에 <엥겔스>가 저서 출판하였다. 위에들은 새 책은 각각 신의 존재와 종교의 가치를 공격하기 위해 쓰였었고 마침내 「맑시즘」의 기본서적이 되었다.
【문13】 왜 <맑스>의 기본교의를 『변증론법적유물주의』(辨證論法的唯物主義)라고 하는가?
【답】 A. 『유물주의』라고 함은 그의 교의에 비물질적실체(非物質的實體) 즉 신, 신의 세계, 영혼, 인간의 사후세계 등이 부인되기 때문이다. 『유일한 실체는 물질이다』함은 공산주의가 상용하는 구호이다. <맑스>는 우주의 질요(質料-Material)가 부절하는 운동 중에 있고 이러한 질요는 광물, 식물 유기체적 생명(有機體的生命)에로 진화한다는 과학적 사실을 인간생의 창조와 인간정신의 기원을 설명하는데 기본 원리처럼 응용하고 있다. 생명과 이성이 어떻게 「아톰」(原子-Atoms)과 미분자(微分子)에서 진화하는지 <맑스>는 설명하지 않았다. <맑스>는 또 그가 그렇게 빈번히 말하고 있는 운동이 어떻게 존재하기 시작했는지 말하지 아니했었다.
B. <맑스>에 의하면 변증론이라는 것은 그의 유물주의의 이론을 세우는데 사용한 논리법(論理法) 혹은 방법이다. <맑스>에 의하면 변증론법은 아마 자연과 사회와 올바른 사고(思考)의 불가피한 법을 규정하는 듯하다. <맑스>의 이 변증법은 자연과 역사의 발달, 발전과 매(每) 사상에는 그 자체 내에 자체를 반대하는 혹 비인(非認)하는 요소가 반드시 들어있다고 하는 그릇된 가설(假設)에 그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변증론법에는 저 유명한 소위 「테시쓰」(Anti-Thesis), 그리고 「신테시쓰」(Synthesis)란 것이 있다. 공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현 사회현상의 「테시쓰」는 소위 「불죠아지」(Bourgeojsie-有産階級), 「안띠 테시쓰」는 「프롤레따리아」(Proletarial-無産階級), 그리고 「신테시쓰」는 무산계급의 전제(專制), 달리 말하면 사회주의 즉 공산주의의 제일단계이라고 한다. 사실상에 있어서는 그들이 말하는 무산계급의 전제는 공산당의 전제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이 사실은 이미 『레닌주의의 문제』(Problems of Leninism)이라고 제목한 서한에서 이미 <레닌>과 <스탈린>에서 승인된 사실이다.
【문14】 공산주의자들이 변증론법적 물질주의의 법이 사회에 작용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느냐.
【답】 공산주의자들은 그것을 역사적 유물론(Historical Materialism-唯物史觀)이라고 한다. <흐레데릭앵겔스>는 이것을 일컬어 <칼.맑스>의 위대한 발견들 중에 하나이라고 하였다.
【문15】 <칼.맑스>의 오류(誤謬)는 무엇이었던가?
【답】 A. 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 없이 우주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한 것이 그의 기본적 주장이었고 이 주장은 그릇된 것이다. 이 기본적인 그릇된 주장에서 「맑시즘」의 다른 오류가 생겨나오게 되었다.
B. 또 한 가지 그릇된 주장은 역사가 전적으로 경제적 요인(經濟的要因)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오로지 무지한 사람들의 공명(共명)을 얻기 위해 조작된 사기인 것이다. 세계역사에 있어 위대한 종교, 사법(司法), 기타 관념, 사상의 발달이 경제조건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맑스> 자신의 주장을 두고 말할지라도 그의 사상이 어떻나 사고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지 결코 물질적인 또는 경제력에의 소산이라고 아무도 말하지 못할 것이다.
C. <맑스>와 <앵겔스>는 재산의 사유(財産의 私有)를 근본적으로 해악스러운 것으로 주장했다. 사실에 있어 참으로 해악스러운 것은 재산의 남용(濫用) 또는 악용(惡用)이다. 사유재산에 대한 「맑시스트」 견해(見解)는 결국에 있어서 가정(家정)을 파괴하는 길로 인도하고야 만다는 것은 <앵겔스>가 그의 유명한 저서 『가정,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The Origin of The Family, Private Property, and The State)에서 이미 증명한 바이다.
D. 일용품을 생산하는데 쓴 노동의 양이 그 가치의 고하를 결정하는데 주요한 이유가 된다고 <맑스>는 주장했지만 기술, 수요, 공급, 기후 등등도 가치 결정에 중요한 이유가 아닐 수 없다.
【문16】 <맑스>의 저서에 그가 바로 말한 것이 있었던가?
【답】 있었다. <맑스>는 아래의 사실들을 지적했었고 또 이 사실들은 바로 말한 것이었다.
A. 그 당시 구라파, 영국, 미국, 그 외 대륙에 수백만 노동자들이 충분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실업 중에 있었다는 사실.
B. 자본(資本)의 무책임한 사용으로 자유경제주의는 위에 말한 노동자들의 조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는 사실.
C. 19세기에 있어서의 아동노동의 가탄할 조건.
【주】 <맑스>는 사회주의가 개인 경영의 「시스템」보다 노동자에 대한 훨씬더 악질적인 착취(搾取) 「시스템」이 되리란 것을 생각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