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歌(성가)가 알리는 復活(부활)
「그리스도의 勝利(승리)」
찬미와 기구도 先導(선도)하고
발행일1962-04-22 [제324호, 4면]
부활축일은 모든 전례(典禮)의 중심이다. 선가대장과 대원은 교회에서 원하는대로 이 축일을 준비해야 한다. 성직자와 가톨릭 「악숀」 운동과 모든 본당은 마치 그리스도가 부활하시기 위하여 죽으신 것처럼 죄인들이 다시 회개하고 외인들이 광명을 보는 것을 신자들이 알 수 있도록 노래하는 그들의 노력에 협력할 것이다. 여기 본당 성가대의 역할이 중대하다. 그들이 연중 각 축일에 본 전례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올가니스트와 성가대장과 코리스트(성가대원)는 모두 자기가 기구하는 것과 같이 회중(會衆)도 기구한다는 사실을 의식해야 한다. 사제와 함께 성가대도 모든 이의 기도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 각자가 자기 일과 자기 걱정을 가지고 있는 모임에서 성가대는 성가의 미(美)와 성가를 표현하는 신앙과 그것을 성취하는 테크닉한 완성으로 한 공동의 혼(魂)과 몬시뇰 <괄디니>가 말씀하신 바와 같이 침착성 없는 무리로부터 천주앞에 서서 기구하는 거룩한 백성을 만들줄 알아야 한다.
선택에 있어 주의해야한다. 그것은 아직 믿지 아니하는 그들을 위해 천주의 영광을 얻고록 하고 그의 미에서 기구하고 노래하고 노래하게 하고 찬미하는 것이다. 『당신께 노래할 때 내 입술이 즐거워하리다』 『당신의 영광을 노래하는 것이 내 행복이로소이다.』
이 책임감은 우리의 전례생활을 깊게 함으로써 나타나야 한다. 주임이 우리로부터 원하시는 것은 노래만이 아니오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의 부활의 『알렐루야』는 아래와 같은 노력에서 나와야 한다.
즉 사람이 죄와 죽음으로 투쟁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구원이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고통은 표면적으로 쓰다듬으로써만 완화되는 것이 아니고 뿌리채 뽑아버림으로 완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노래는 잠들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히자 아니하고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업적에 마음으로부터 부착하는 신자들의 표현이다. 우리의 제일의 노력은 더 잘 살기 위하여 전례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천주의 사랑을 자신있게 이야기 하려면 -천주의 사랑을 노래하려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 경험을 몸소 가져야 한다.』고 역시 몬시뇰 <괄디니>가 말씀하셨다.
그레고리안=「그레고리안」성가가 우수함은 그 성성(聖性) 때문이오 그는 자체에 있어 확고하고 우리 시대에 드문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비오> 12세께서 말씀하시고 당신 회칙 『MUSICAE SACRA』에서 『우리주 그리스도가 당신교회에 맡기신 재보(財寶)를 보호하고 분배하는 책임을 진 모든 이는 성 그레고리안성가의 이 귀한 보배를 잘 간직해야 하고 그리스도 신자들을 거기 풍부하게 참가케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부활은 새로운 한 곡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통으로 제일미사 『LUX ET ERIGO』를 부른다. 이는 청량미와 봄과 같은 기쁨을 준다. 부활의 기쁨에 이렇듯이 잘 어울리는 미사 제12 『PATER CUNCTA』를 왜 부르지 않겠는가?
다성음악=그레고리안만을 이용하는 예절은 조금도 그 숭고성과 품위를 잃지 않는다. 그러나 다성음악은 예전에 보다 더 큰 빛과 신자들에게 취미를 준다. <빨레스뜨리나>의 동성 2부 『FINITASUNT PRAELIA】는 매우 쉽다. <쁘레또루이스>의 남성 3부 『SURREXIT CHRISTUS』도 쉽다. <톨랑더랏수스>의 혼성 3부 (S·T·B) 『CHIRSTUS RESURGRNS』와 <몬떼벨디>의 혼성 3부(S·A·T) 『SURGENS JESUS』도 있다. <쁘레또리우스>의 혼성 4부 『SURREXIT CHRISTUS』가 매우 쉽다.
레코오드로 된 유명한 몇가지 작품은 코리스트와 신자들의 계몽에 사용할 수 있다. <헨델>의 『메씨아』와 <하이든>의 『천지창조』 <요한 세바스띠안 바흐>의 『부활 오라또리오』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