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産主義問答式解說(공산주의문답식해설)] (23)
발행일1962-05-06 [제325호, 2면]
共産主義와 國家 (承前)
【문166】 그러면 자유국가에 대한 공산주의의 의도는 위협으로 하던 혹은 미소로써 대하던 결국 세계정복이라고 보아야만 하지 않을까?
【답】 그렇게 보면 틀림없다. 공산주의자들은 윤리란 것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전쟁을 때로는 평화를 이용한다. 모든 「정상회담」이란 것은 「모스코바」의 계획이고 자유민주국가를 약화시키고 자유제국간의 분렬을 초래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네들의 승리를 향한 전진밖에 다른 목적이 없다.
共産主義와 勞動者
【문167】 1917년 러시아혁명 당시 노동자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
【답】 1917년 혁명을 「노동자의 혁명」이라고들 주장하지만 사실은 노동계끕으로 조직되고 지배된 것이 아니다.
국제 혁명세력과 나중에 공산당이 된 몇몇 분자들이 이 혁명을 계획하고 지도한 것이다.
이 당원들이나 혁명세력을 <레닌>이 영도했다. 한편 <레닌> 자신의 아버지는 지방학교의 한 장학관이었다. 따라서 대러시아양반계급에 속했었다. <레닌>은 지식층의 한 인사 <레온 트롯스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레닌>이나 <트롯스키>는 노동자도 아니었다. 따라서 그들을 따르던 무리나 지지하던 자들도 노동자들이 아니었다.
【문168】 그러면 어떻게 러시아혁명이 시작했는가?
【답】 제1차 세계대전으로 러시아가 무질서 혼란에 직면했을 때 「봇쇠빅스」(후에 공산당)가 <알렉산다 케렌스키>의 혁명국회의원들을 위협수단을 써서 해산시킴으로써 권력을 장악했다. 그후 그들은 무산계급과 농민을 위한 민주주의적 독재를 자행하고 이것을 오로지 무산 계급만을 위한 독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사실상 그것은 공산당의 독재였다.
【문169】 그러면 어떻게 <레닌>은 공산당이 노동자들을 위해서 빛이 되고 힘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느가?
【답】 『칼맑스 교훈』이란 책에 ,레닌>은 (마치 전에 <엥갤스>와 같이) 주장하기를 맑스주의는 19세기의 세가지 「이데오르기」가 발전하고 완성됨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 세가지 「이데오르기」란 것이 ① <헤겔>과 <포이에르바하>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독일철학 ②불란서 사회주의와 혁명사상 특별히 모든 역사는 계끕전쟁으로 이루어지고 특징지워진다는 <삐으레 뿌르동>의 사상 ③<아담 스미스>와 <데이빝 리까르도>를 주로 하는 영국경제사상인데 <맑스>는 <아담 스미스>와 <디이빝 리까르도>의 설을 나중에 많은 부분을 본 저자들의 정신과 반대되는 이론으로 이용했다.
이와같이 공산주의의 기원과 발전에 공헌한 것은 대부분 지식인이었고 노동자가 아니었다. 이 세가지 철학적 혹은 경제적 사조가 현대 서구라파 역병의 씨가 되었는지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 점을 교황 <비오> 11세께서는 『디비니 레뎁또리스』(구속주의)라는 교측입문에 지적하여 말씀하시기를 공산주의는 지식인들이 문화를 윤리와 종교의 제재에서 전연 분리시키고 해방시키겠다는 지식인들의 대담한 시도에서 온 것이라 했다. 이와같이 19세기의 철학적 경제학적 또는 사회주의적 사상을 맑스 주의적 목적에 적당히 알맞게 응용하고 단순히 처리하고 해석함으로 노동 혁명은 선택된 특수한 단체가 인도해야 한다. 이 단체가 공산당이며 노동자를 위가호 그들을 보호하게 된다고 했다.
【문170】 그렇다면 농민과 노동자를 위한 독재라는 공산당원의 이같은 선언이 허위가 아닌가?
【답】 그렇다 「맑스주의」가 허락하는 것이 모두 그런것이지만 사회주의가 승리하게 되면 이 허락을 결국 그 반대방향으로 바꾸어 버린다. 무산계급을 위한 독재란 구호아래 경영자와 노동자 사이의 교섭이 폐지되고 동맹휴업(스트라익)은 불법행위며 죄악이고 노동조합은 순전히 생산기계에 불과하게 된다.
【문171】 그러면 공산주의자가 말하는 무산계급을 위한 지배란 결국 공산당이 지배란 결국 공산당이 지배함을 의미하는 것인가?
【답】 바로 그것이다. 공산당은 자기네들을 사회과학자들중 비교적 적은 단체임을 알고있다. 그러나 동시에 「맑스-레닌주의」을 비결을 자기네들만의 가지고 있다고 자처한다. 따라서 노동자들을 혁명대열에로 이끌고 또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보면 그들은 「모스코바」의 지령을 따라 침투와 협박으로 세계를 공산당 지배하에 둘려고 애를 쓰고 있다.
【172】 공산당이 사실 노동계급을 위해서 행동한다는 이 개념이 <레닌>과 그 뒤를 따르는 자들의 저서에 밝혀져 있는가?
【답】 있다. <레닌>이 자기 저서에서 강조하는 것은 저눕 그 수는 적지만 잘 훈련된 단체를 조직하여 노동자들의 선봉자가 되며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 대한 <스타린>의 견해가 『레닌주의의 기반』이란 자기 저서에 잘 적혀있다.
<스타린>은 <레닌>의 정신을 따라 권력을 위한 싸움에 무산계급을 지도한다는 혁명당에 필요한 여섯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이중 첫째 특징이 혁명당은 노동자들의 선봉대라는 것이다. 따라서 혁명당이 계급투쟁에 있어 무산계급의 지휘자(장군)가 된다.
【문173】 공산당이 노동자들을 위한 사상이 보호자란 이같은 개념은 <레닌>과 <스타린>이 고안해 놓았는가?
【답】 여기에 대한 적절한 대답은 <스타린> 자신의 말을 의용함으로써 그가 어떻게 이 기념을 설명해 나갔는지 볼 수 있다. <스타린> 이 말하되 공산당은 무산계급을 위한 선봉이며 옳은 지도와 보호를 주기 위해서 자기자신을 위해서 사고할 능력을 갖지 못한 무산대중을 올바르게 지도하기에 유일한 힘이라고 했다 <스타린>은 선언하기를 어느 전쟁에서도 만일 패배를 원치 않으면 작전에 경험이 있는 지휘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무산계급도 그 원수에게 삼킴을 두려워 한다면 이같은 훌륭한 지휘관이 있어야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지휘관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이 노동자들의 혁명당원들이다. 따라서 혁명당이 없는 노동계급은 마치 지휘관이 없는 군대와 같다. 공산당은 노동자들이 지휘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