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婚禮降福(혼인강복) 新婦(신부)쪽에 더 많이 베푸는가?
발행일1962-05-06 [제325호, 4면]
【질의】 혼배미사때 혼배자에게 베푸는 강복에 관해서 알고자 합니다. 강복은 신랑 · 신부에 똑같이 베푸는 것 같기도 하고 신부만 강복하는 듯도 한데 어느쪽이겠읍니까? (GY生)
【해답】 혼배미사시에 『신랑 · 신부에게 주는 강복』은 신랑 · 신부 양쪽에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신랑 · 신부에게 주는 강복』을 쌍방이 가톨릭신자일 때만 베풀어주고 있읍니다. 이것은 세부분의 기구로 되었읍니다. 미사중 천주경을 읽은 직후와 미사 끝 강복 직전의 두번이 있고 첫째와 셋째 강복을 청하는 기구는 신랑 · 신부가 함께 드리고 둘째의 그것은 특별히 신부에게만 베풀어집니다.
신부(新婦)에게는 영성적으로 그리고 현세에서도 많은 강복을 입어야 하지 않겠읍니까. 그는 많은 복된 자녀를 출산해야 합니다. 교회는 여성의 존엄과 어머니로서의 지능을 생각하고 여성의 위치를 존중하고 있읍니다. 더 많은 강복을 얻어입어 축복에 싸이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서양사람들은 한 풍습으로 부녀자를 존경하고 있읍니다. 교회는 앞에 말한 여성의 지능과 그리스도를 탄생시켜주신 성모님을 생각하고 또한 여성을 존경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