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발행일1962-05-06 [제325호, 4면]
1199년 <말띠누스> 신부 작 (伊) 아기예수가 바른 손을 들고 강복 주고 있다.
왼손은 사과 한알을 쥐고 있는데 거기 두개의 뜻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지구의 상징이요 하나는 마리아로 말미암아 천주의 아들된 실과(實果)임을 표상한다. 성모님 머리의 큰 모자는 하늘을 상징한다. 발아래 두 사자상은 전체가 「살로몬의 왕좌」인 것이다. 성모님을 「살로몬의 왕좌」라 부르는 것은 천주성부의 「지혜」이신 예수님을 낳으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