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第(제)2次(차) 바티깐 公議會(공의회) 展望(전망)
非(비)가톨릭 參觀人(참관인)들
神學(신학)의 對話(대화)는 最善(최선)의 길
間接式(간접식)의 提議(제의)할 수 있어
발행일1962-05-13 [제326호, 1면]
오는 제2차 바티깐 공의회에서 참관인들은 공식 토의회 참가에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나 각종의 총회에만 참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교도 재일치 시무국 예수회원 베아 추기경은 전세계의 60여개 통신사 대표들에게 『초대 받기를 원하는』 비가토릭 참관인만이 초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교 축성을 받은지 1주간 이내에 (4월 25일) 「로마 주재 외국통신구락부」 주최의 오찬회에 초대되었다. 로마 상주(常住)의 추기경이 동 구락부에 임석하여 외국통신원들에게 연설과 질문응답을 동의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오는 10월 11일에 열리는 공의회에 참석할 비가톨릭 대표들은 사실상 참관인으로서 공의회의 사무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비가톨릭 참관인이라 할지라도 중요한 지위에 있는 그리스도교 단체를 대표하는 공식 신분을 가져야 할 것은 물론이다.
비그리스도교 참관인들의 참석 여부의 질문에 대하여 금년 80세인 독일 태생의 이 예수회원은 그 일은 자기의 사무국에서 토의된 바 있으나 아직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비그리스도교의 관심은 비가톨릭 그리스도교도의 관심에 비하여 그 치중점이 확실히 틀린 것이라는 것이다.
비가톨릭 참관인들은 『오는 공의회의 사무를 연구하고 수행(隨行)하는 가능성이 광범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즉 『이러한 모든 가능성은 그 전의 분과회의에서 토의되어 이미 통과된 안건이 낭독되어 공식으로 표결될 다음이며 다시는 더 토의가 없는 교황 임석하의 장엄 회의출석이 제한되지 아니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참관인들은 『이 공의회 각종분과회의에서 이미 가정(査定)된 안건들이 아직 토의중인 -추기경들과 주교들만의 모임인- 총회의(總會議)까지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가톨릭 참관인들은 『정상적으로 특예(特例)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과회의 자체에 참석하지 아니할 것이다. 일치 시무국을 통하여 모든 토의안건의 통지를 계속하여 받을 것이다.』라고 베아 추기경은 말했다.
참관인들은 자기들의 생각과 제의를 사무국에 보낼 수 있고 시무국은 그것들을 해당 분과회의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비록 간접적이나마 이 공의회의 숙의(熟議)에 참가할 수도 있다.
「콘스탄티노풀」의 아테나고라스 올스독스 총주교와 교황 사이의 회견 가능성에 관한 소식 유무(有無)의 질문에 대하여 그는 동 총주교와 자기의 사무국 사이의 관계는 지극히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영수 사이의 회견은 자기의 사무국 보다는 그 두분 자신들의 협의에 달렸다.
베아 추기경은 가톨릭 교와 유대교 사이의 관계를 명백히 하는 계획을 고려중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건에 관하여는 그의 사무국이 바로 이다음의 중앙준비위원회에서 토의될 제안을 기초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밀봉중이므로 그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동 추기경은 이 공의회의 전면적인 과업의 윤곽으로부터 시작하여 특별히 그리스도교도 일치 사무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번 공의회는 세계 전체를 위해 비상한 중요성을 띄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점을 전개하면서 그는 현대의 방대한 기술 진보 때문에 『인류는 모든 국가들과 모든 대륙들의 불가피한 상호의존성과 모든 문제들을 정면으로 대변할 긴급한 필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만일 우리가 이번 공의회 자체가 교회 내부의 행사에 국한되기를 구하지 아니하고 -비록 장기간의 진전을 거쳐야 할지라도- 모든 세례받은 사람들 즉 모든 그리스도교도들의 일치의 준비를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할진대 인류를 위한 이번 공의회의 중요성은 더욱 더 뚜렷해진다.』
그리스도교 일치에 도달하는 서서한 행정(行程)은 『각종 교파에 속하는 전문가들 사이의 개인들의 연구와 신학적인 대화로써 가장 잘 성취될 수 있다.동시에 이 일치는 사회적 및 경제적 노선을 따라 각종의 제류(提携)로써 이루어지는 합작으로써 일반적 평신도의 수준으로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각종의 프로테스탄트 지도자들과 요안 성하와의 회견은 두 교회 사이의 분위기를 좋게 하는데 공헌이 되었다. 『이 길은 참으로 요원한 길이나 적어도 이제 시작이 된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