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信記者(외신기자)들 質疑(질의)에 答辯(답변)
敎會間(교회간)의 友好(우호)를 促進(촉진)
敎理(교리)는 不變(불변)·理解(이해)를 求(구)해야
그리스도敎(교) 一致局長(일치국장) 「베아」 卿(경) 重要事項(중요사항)에 論及(논급)
【로마=RNS】 제2차 바티깐공의회는 가톨릭신자에게 만이 아니라 전 인류의 중대사일 것이라고 그리스도교 일치국장 베아 추기경이 언명했다. 로마 외국신문인협회 초대연 석상에서 동 추기경은 오는 공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리스도교 재일치 문제를 포함하는 교리문제 등에 답변하였다.
34개국으로부터 50명이 넘는 신문·통신원들은 그리스도교일치의 성격과 의의를 질문하고 교회의 권위 및 일치를 탐색하는 그 장래에 주의를 집중시켰다. 동 추기경은 전례없는 장시간의 회견을 가지고 동 사업을 교황 요안 23세께만 귀결하지 않고 그 전임자인 비오 12세께서 공의회의 터전을 닦았다고 부연했다.
베아 경은 『아무도 스스로 자기를 기만하지 않으려는 자이면, 가톨릭교회의 교리 및 도덕적 권위가 거의 5억신자들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그대로 인정할 것이다.』고 전제하면서 공의회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공의회는 단지 교회내정에만 국한하지 않고 장기계획 및 모든 그리스도교회의 긴급한 일치를 준비하는 것이므로 전인류의 중대역사(役事)인 것은 자명하다.』고 하면서 그리스도교도는 9억을 헤이고 있어 어떤 세계문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별히 핵무기, 무장해제, 그리고 평화에도 숫적인 의의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비오 12세와 현 요안 성하는 적어도 종교적 계획에 선의(善意)의 모든이를 동원하여 여기서 출발하여 당면한 일치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호소해왔었다고 밝혔다.
기자들의 첫 질문은 공의회에서 그리스도교의 일치가 용이하기 위해서 어느범위에 무엇을 양보(讓步)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베아 경은 『이 문제는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非本質的)인 문제로 구별해야 한다. 더욱이 명백히 하기 위해서는 실제(實際)와 교리의 사항(事項)을 구분해야 한다. 실제는 계명(戒命), 까논법, 전례신심의 형식 전통에 관한 것이다. 이 분야에 있어 교회 창설자는 넓은 여지(餘地)와 적절한 자유를 남겨두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교회는 이번 문제에 상이(相異)한 방도로 임(臨)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것은 교리에 관한 경우인 것이다. 동시에 있어 교회가 교리로 가르치는 바는 그리스도로 조차 받은 것이다. 이는 지지하고 믿을 본질적인 것이다. 따라서 거기는 양보할 여지는 없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교회는 그리스도에서 받은 교리의 임금(主人)은 아니다. 이에 신뢰하고 전파하는 명령을 받았을 뿐이다. 또한 진리(眞理)는 하나이다.』 베아 경은 여기 설명을 가하여 『진리는 현대인의 정신과 언어에 의하여 더 잘 설명될 수 있으며 또한 분리된 신자들의 여러 「구룹」에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어떤 점에 있어서는 현대인의 고뇌(苦惱)를 겪고 있는데서도 더욱 정확히 설명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외에 다음과 같은 질의가 있었다.
【問】 가톨릭교회는 유효한 성세(聖洗)를 받고서도 프로테스탄트에 속했거나 올스독스(東方)의 고백들을 어떻게 보는가?
【答】 공의회에 의해 설명된 중대한 문제이겠다. 여기 몇가지 점을 들면 첫째는 가톨릭교회 밖에서의 성세라 할지라도 유효한 성세 즉 성세된 자를 그리스도와 및 그 신비체(神秘體)에 유기적(有機的)으로 일치하여 천주의 자손이 되게 하는 은혜와 그리하여 모든 성세받은 자가 한 형제가 되는 신약(新約)의 일반 교리이다. 그 때문에 가톨릭교회는 그들 성세받은자들을 갈려진(分離된) 「우리의 형제」라고 하는 것이다. 형제성(兄弟性)은 성세받지 않은 자와 비(非)그리스도교도에는 존립(存立)될 수 없다. 신앙과 성사(秘蹟)를 달리하고 교회의 권위 및 로마교황을 거부하여 우리와 갈려진 것은 매우 중대한 차이(差異)겠으나 그러나 그리스도와 그 신비체 즉 이미 공고히된 교회에 들기에 파괴나 제한은 되지 않는다.
【問】 교회 밖에서는 구령(救靈)할 수 없다는 교리를 어떻게 할아들을 것인가? 가톨릭교회에서 분리된 자는 아무도 구령할 수 없는가?
【答】 그리스도교도 즉 유효한 성세에 제한해서 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표현될 문구의 의미에 있어서 가톨릭교회로부터 분리되지 않은 자 그러니까 앞서 설명했음과 같이 그들의 현상태에도 불구하고 가톨릭 교회와의 유대가 잔존(殘存)하는 그들을 지적하는 것은 명백히 아니다.
【問】 교회 간이 가장 중요하고 큰 차이는 무엇인가?
【答】 교회안의 권위요 이권위에 도달하는 문제이다.
【問】 공의회에서 이를 극복할 희망이 있는가?
【答】 성 말구의 말씀같이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나 천주께는 그렇지 않으며 천주님 앞에 만사는 가능하다. 그리스도의 원의와 같이 성신의 작용으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 사실 약간의 진보를 볼 수 있었다.
그 사실로서 베아 경은 작년 인도에서 개최된 세계교회의(WCC)를 예거했다. WCC는 교회일치는 천주의 뜻이요 그의 교회에 주는 선물이라고 했음을 상기시켰다.
베아 경은 협조정신은 서로의 형제애(兄弟愛)를 창조할 것이며 이는 곧 교리의 이해에 도달하는 근본적 이해로 인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