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少年(청소년)의 映畵敎育(영화교육) 嚴禁(엄금)보다 積極指導(적극지도)를
발행일1962-05-20 [제327호, 4면]
통계숫자로 보면 영화관 출입 번수가 어른보다 소년소녀칙이 더 많다. 영화관 출입이 상습화되고 만성의 결핍이 오면 영화가 소년소녀들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준다. 어린이들은 마치 사진원판과 같은 것으로 선과 악을 동등히 받아들일 수 있다.
소년소녀를 이해하려면 영화관에서 나오는 그들의 담화를 들어보면 족하다. 그리고 그들이 영화의 뜻을 이해못한다 하더라도 영화를 보고 도취할 수 있다. 결국 경험하고 싶어하는 심리작용에서 그들은 눈앞에 나타나는 또하나 다른 세계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다. 윤리학자의 말에 의하면 10-20세 청소년소녀들에게 영화에서 오는 위험이 구라브 용지에 최고봉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이러한 위험은 그들에게 확고한 비판력이 없음에서 오는 것이다. 18세기까지의 청소년소녀들은 아직 완전한 인격을 못가지고 있으며 무엇 한가지 선택할 수 있는 확실한 판단력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에 두가지 영향을 특히 소년소녀들을 위해 말해야 할 것이다. 첫째 성(性)에 관한 위험이다. 이 위험은 다만 시기상조로 성적 눈을 떴다는 것은 아니고 그것이 곡해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영화에서 보는 행복하게 보이는 배우들의 생활을 찾는 것이다. 그것은 부도덕적이라기 보담 젊은이들을 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실한 성년(成年)생활에 살아야 할 그들을 속여 거짓꿈나라에서 살게한다.
그러면 소년 소녀들의 영화관 출입을 금해야 할 것인가. 아니다. 그들의 영화관 출입을 금지하면 그들이 자유를 얻은 후에는 더 반발적으로 나간다. 그러한 소극적은 정책을 쓰지 말고 용감하게 적극적인 정책을 써야한다. 만일 그들의 비판력 결핍으로 어떠한 위험이 오거나 영화관 출입이 상습화되었을 때는 그들에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즉 영화를 잘 선택해서 보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교육가가 영화는 한가지 오락이며 시간의 낭비로 위험한 것이라고 해서 교육의 프로그람에 영화에 대한 언급이 없을 수 없다.
소년소녀들은 교사가 가르치고 있는 범위를 넘어 영화를 화제에 자꾸만 올리고 있는데 교사가 거기 대해서 무지하다면 이는 암닭이 집오리를 품는 격이된다. 소년소녀들은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는 그들을 향상시키거나 혹은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교육가들은 이 소년소녀들을 향상시키는 뜻으로 그를 이 영화를 잘 이용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를 제작해야 하고 그들을 위한 특별영화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바탕이 되는 것은 언제나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력을 주입시켜 주는 것이다. 결국 모든 문제는 영화교육문제로 귀착된다. OCIC(국제 가톨릭영화 조직체)가 이점에 대하여 우리에게 가르치는바 많다. 또는 당국자는 금지된 영화가 도착하기 전에 영화의 리스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위에 말한 OCIC와 협력해서 가톨릭영화윤리심사위원회로 하여금 경고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