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오는 대공의회를 위한 준비사업의 현단계는 종결에 가까와오고 있다.
중앙준비위원회는 공의회의 의사일정을 정리하였고 공의회에 앞선 최종 준비단계는 교황 <요안> 23세 성하에 의해 공식적으로 소집될 것이다.
중앙준비위원회는 현재 1백2명의 위원과 29명의 고문을 포함하고 그 위원장은 교황성하 자신이다.
제1차 「바티깐」공의회를 준비한 「관리위원회」에 비교하면 중앙준비위원회는 훨씬 많은 인원과 보다 광범위한 지리적 대표파견을 실현하고 있다
제1차 「바티깐」공의회를 위한 「관리위원회」는 각 준비위원회위원장 5명을 포함한 9명의 추기경과 8명의 고문으로 구성되었었고 불과 4개국 대표만이 참석했었다.
오늘날 중앙준비위원회 위원은 60명의 추기경, 5명의 총대주교, 27명의 대주교, 6명의 주교 및 4명의 수도회 총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기경들은 5개 대륙의 29개 국가로부터 대표를 구성하고 있다.
중앙준비위원회의 추기경단은 2개 「구릎」으로 나눌 수 있다.
즉 24명은 「바티깐」 행정본부 요원이거나 혹은 최소한 「로오마」에 거주하는 추기경이며 36명은 각지 소재 주교 또는 대주교이다.
그 중 55명은 교구신부이며 5명은 수사 신부이다.
중앙준비위원회의 5명의 총대주교는 중동(中東)의 5개국을 대표한 것이다. 즉 「에집트」 「이락」 「요르단」 「레바논」 및 「씨리아」이다.
그 중 「예루살렘」의 <알벨또 고리> 총대주교만이 「라띤」 전례에 속한다.
그외의 총대주교는 각각 「콥틱」 「멜키테」 「마로니테」 및 「찰데아」 전례이다.
또한 27명의 대주교는 25개 국가를 대표한다.
수도회로서 대표를 보낸 곳은 「도밍고」회 「하자 없으신 성모 성심의 전교자녀」회, 「하자 없으신 성모 복종회」 「성신」회 「성 십자가」 「프리알스 미뇨르」회 「파리외방전교회」 및 「예수회」이다.
중앙준비위원회의 29명 고문의 대부분은 교회 중앙행정부의 각 성성(聖省)에 직무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는 「로오마」에 소재한 가톨릭대학의 교수도 포함되어 있다.
중앙준비위원회는 그 이름이 지적하는 것과 같이 각기 특수분야 문제를 연구하기 위하여 설치된 모든 준비위원회와 사무국의 사업을 통합하는 기구이다.
한편 중앙준비위원회는 과거 2회에 걸친 회합을 가졌었다.
제1차는 지난 6월12일부터 20일까지 제2차는 11월7일부터 17일까지였었다.
그러나 동 위원회 사업보다 중대한 부분은 아직도 준비 중이다.
또한 중앙준비위원회는 아마도 제3차 회합을 명년 1월 중순에 가질 것을 필두로 하여 다음해에는 거의 매월마다 회합할 것이다.
동 위원회의 위원과 고문의 선출 기준은 특수분야나 교직 경험에서 적임(適任)을 두었다.
국가별 대표 선발로는 신생(新生) 국가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국가를 사실상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6명의 주교는 「오지리」 「한국」 「덴마크」 「독일」 및 「서서」를 대표하여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