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교황 <요안> 23세 성하께서는 지난 12월9일 성하의 여섯번째인 신회칙인 회칙 『에떼르나 데이 사삐엔시아』(천주영원한 지혜)(11월11일자)를 반표하시고 약 7천이에 달하는 회칙 내용 가운데 모든 분리된 그리스도교 단체를 일치에로 돌보아오기를 권유하기 위하여 5세기때의 교황 성 <대 레오>성하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일치에 대한 권유는 모든 분리된 형제들에게 주어졌으나 신회칙의 문맥은 동방의 모든 이교(離敎)를 주로 지적하고 있다.
신회칙은 성 <레오> 교황의 생애와 업적(공로)을 기술하였고 그의 강론과 서한을 광범위하게 인용하였다.
또한 동 회칙은 성 <레오> 교황의 서거 1천5백주기를 맞이하여 작성되었으며 교황 <요안> 23세께서는 교회의 일치가 451년에 「칼세돈」 공의회에 의해서 위협됐을 때에 <레오> 교황께서 선언하신 신앙의 보호를 오늘날의 그리스도교 분렬에 적용하셨다.
성하께서는 <레오> 교황시대와 현재를 비교하셨다.
성하께서는 신회칙에서 『성 <레오> 대교황서거 1천5백주기는 5세기 때에 놓여있었던 거와 같은 종류의 비통한 상태 안에 가톨릭 교회가 놓여있다는 것을 알고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성하께서는 『많은 지역에서 복음의 믿음이 위험상태에 놓여있고 더구나 「로오마」 성좌인 가톨릭교회의 중심으로부터 주교와 신부와 신자들을 분리시키려는 기도(企圖)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특별히 지적하였다.
총괄적으로 판단하면 이것은 비단 일치에 대한 신학적 위협을 의미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또한 교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현세계의 정치적 모든 사건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레오> 교황 시대의 「아틸라」 흉노(匈奴)를 「로오마」로부터 주교와 사제 및 가톨릭 신자들을 분리시킨 오늘날의 공산주의 박해와 비교하고 있다.
신회칙은 주로 성 <레오> 교황의 생애를 더 듣고있다.
<레오> 교황은 「이태리」의 「뚜스까니」에서 출생하여 「로오마」에서 서품받았고 선교황 <식스투스> 3세의 뒤를 이어 교황위에 등극하였다.
461년 11월에 서거하여 「성 베드루」대성전 안에 안장되었고 현재도 그곳에 유해가 안치되여 있다.
신회칙은 <레오> 교황을 『성좌(聖座)의 충실한 종복이며 이땅에 계신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공번된 교회의 박사로서』 논하였다.
『<레오> 교황시대와 제2차 「바티깐」공의회』란 제목의 신회칙의 한 부분에서 교황께서는 『만일 덕행과 흠숭과 성사의 정신적 연결에 대하여 같은 신앙의 외향적 고백이 부가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와 더불어 완전한 결합이 있을 수 없으며 같은 생활과 조직체의 일원으로서 그들 자신간에 완전한 신앙적 결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였다.
성하께서는 『완전하고도 참된 신앙은 다른 자에 의해서 첨가되거나 제거될 수 없는 크나큰 제방(堤防)이다. 만일 신앙이 하나이 아니라면 그것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한 <레오> 교황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또한 교황의 수위권(首位權)은 <베드루> 종도의 수위권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한 동 회칙은 『주께서 <베드루>종도 개인적으로 또한 그의 계승자에게 약속하신 최상이며 오류(誤謬) 없는 교권(敎勸)』임을 강조하였다.
교황은 자신을 성 <베드루> 종도와 그리스도 대리자를 계승함을 밝혔다.
일치에 대한 권유에 있어서 교황 성하께서는 『성 <레오> 대교황의 거룩한 말씀의 찬미의 「코러스」는 동방과 서방이 같이 일치하였다.
오! 「로오마」와 단결하지 않은 분리된 교회의 모든 대리자의 찬양을 다시 한 번 <레오> 교황께서 받으시기를!』라고 하였다.
계속해서 성하께서는 『여는 모든 백성들이 진리와 사랑과 평화의 길로 들어가기를 크게 희망한다.
또한 여가 제2차 바티깐 공의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이 중대한 의무가 우리들 시대에 더욱 용이하게 성취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성하께서는 『일치를 위한 따뜻한 권유』는 최후의 만찬 때에 우리 구세주가 성부께 바친 기구의 반향(反響)을 뜻한 것이다라고 언명하였다.
즉 『저 모든이로 하여금 하나이 되어 마치 성부 내게 계시고 내가 성부께 있음같이 저들이 또한 우리게 일합하여……』(요왕 17-21)
또한 성하께서는 『지난날과 같이 불행하게도 여는 교회의 일치가 하나인 신앙의 고백과 흠숭 안에 실현되지 못하였다느 ㄴ것을 슬피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세계의 많은 곳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목적으로 하여 고결하고 증가된 노력을 바치고 있다는 사실을 여는 만족히 여기며 또한 희망한다』라고 언명하였다.
계속해서 성하께서는 『성심의 원(願)이시며 수많은 착한 이의 영혼의 원(願)인 일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豫言)과 일치함이 없이는 완전하고도 건전한 실현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녀들의 평화로운 믿음은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승리의 축하(祝賀)를 나타낼 것이다』라고 언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