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第(제)1回(회) 國際聖召大會記(국제성소대회기)
司祭聖召(사제성소)의 危機(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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助成活動(조성활동)으로 克服(극복)
발행일1962-06-10 [제330호, 1면]
연학성성(硏學聖省)이 제1차로 주최한 사제성소 국제대회에서 「피츠버그」의 죤 J. 라이트 주교는 소명감(召命感)을 방해하는 첫째가는 조당을 『광범하게 실천되는 무신론』이라고 가르쳤다.
『일찌기 인간 생활의 모든 길에 의의(意義)와 방향을 주던 기본적 인명 소감은 천주를 잊고 인격의 의의를 회손하여 결혼, 직업, 똔느 사제직을 막론하고 개인의 소명감을 파괴하는 광범하게 실천되는 무신론이 유발하는 세가지의 논조 즉 집단주의 실존주의 및 성(性)주의에게 살상(殺傷)을 당하고 있다.』라고 그는 선언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이곳에 모인 4백명의 사제들과 평신도들은 교구의 사제성소 양성을 위해 6개 국어로 번역된 20건 이상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성소에 관련된 문제, 방법 및 요청을 분석하여 토의했다.
이 대회는 성소의 발전에 있어 세가지의 본질적인 사실이 되는 가정, 신학교 및 본당신부 개인에 대하여 주의를 집중하였다.
신학교를 중퇴하는 원인으로서 신학생들의 심리적인 곤란의 중심에는 『초자연적인 영성적 성숙과 자연적인 육체적 성숙 사이에 정비례가 없다.』라고 동 주교는 말했다.
그 대책으로서 그는 영도사(靈導師=SPIRITUAL DIRECTOR)들이 매일 영성체를 권하고 (사실로 좋은 도서관을 포함하여) 지성적인 자극을 주고 신학교 생활의 범위 안에서 남에게 고마운 육체적 노동을 시키고 건전한 오락을 가능케 함으로써 신학생들을 고무할 것을 또한 촉구했다
또 한가지 원인으로서 그는 『현대적 국가주의가 군국주의로 물들어』 신학교 재학이 청년들의 애국심과 용감성을 자극하는 병역 의무를 회피하는 느낌을 주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한 조당을 없이 하기 위해 신학생들에게 영성적 희생의 성질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신심의 단계』를 분명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카나다의 퀘베크 키코티니의 마리우스파레 주교는 무엇보다 먼저 가정을 『성소의 수호자』로 생각할 것을 촉구하여 본당 신부들은 유망한 부모들에게 언약시기부터라도 조기에 성소를 받고자 하는 정신을 양성시킬 것을 권고하면서 현세대이 사회는 청년들에게 조년(早年)부터 감각적인 기호심을 주는 사실을 경고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연령에 달하여도 결혼이 중대하고 거룩함을 이해할 줄 모를 정도로 빈혈적(貧血的)이다. 사제성소와 수도성소의 후보자들로 말하면 감각적 기호심으로 어떠한 이상에 호응할 생각이 다시는 더 아니날 정도로 최면을 당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프랑스의 전국(全國) 성소본부장 레이몽 이자르 신부는 『기적적 성소의 정적주의적인 성소 관념, 자기와 천주 사이에 순전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여 간섭을 못견디는 성소 관념 등의 사제성에 관한 그릇된 관념』을 변박했다. 그는 성소를 막지도 아니하나 『성소를 권면할 의향이 없는』 부모들의 예를 들어 『만일 그러한 침묵정책이 시험방법으로 변치 아니하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파레 주교는 부모의 영향을 누누히 설명하여 수년전 뉴욕대주교구에서 10개월간 성소의 필요성에 관한 강론과 소책자로 인하여 신부들이 고등학교의 교실에서 권고하던 이전의 여러해보다 성소가 상당히 증가했었다고 말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레의 대주교 가리비이 리베라 추기경은 다음 5개 조항을 제안했다.
=본당마다 사제성소를 위한 교황직속 단체 설립을 전세계의 주교들에게 호소할 것.
=사제와 평신도가 성소를 위해 기구하며 모든 신자가 성소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책임을 깨달을 것.
=교구마다 성소의 향상과 보돌르 위한 본부를 설치할 것.
=장학생제도를 수립하여 신학교 경영비를 모집하는 특별신학교날을 제정할 것.
=가톨릭 악숀은 성소증가를 그 주요한 목적의 하나로 삼을 것.
=동 추기경은 성소증가에 바친 평신도 단체 「세라 구락부」를 격찬하여 동 단체가 모든 교구에 설립될 것을 암시했다. 「세라」운동의 공동 창도자인 70세의 「시야틀」 출신 다니엘 루니씨는 대환영을 받아 연단 위에 불리어 올라갔다.
국제 「세라」 회장인 뉴저지 출신 죠지 H. 스미스씨 동 사무장 하리 오헤이어씨 및 전 회장인 랄프 하우젠슈타인씨는 각각 연설을 했고 연학성성 비서디노스타파 주교의 따뜻한 감사를 받았다.
프랑스 주교위원 회장인 툴루스의 가부리엘 가론네 대주교는 성소를 위해 사제들이 『가장 중요하고 떠날 수 없는 협력자임』을 강조했다.
『사제들의 행동은 결정적인 것이며 그들의 표양은 성소감을 일깨우고 또 그것을 유지하는 두가지 문제의 기본적인 요소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