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이여 오소서
발행일1962-06-10 [제330호, 4면]
▲창세기 첫 페이지에 『천주의 기운이(SPIRITUS) 물 위에 빙빙 돌으시더라』란 말씀이 있다. 성신이 창조에 참여하셨다. 그 자신이 창조주시다. ▲교회는 마치 천주의 한 새로운 창조와 같다. 그는 성신으로 말미아마 생겼다. 그는 성신으로 말미아마 생기(生氣)를 얻는다. 그러므로 성신강림날 교회는 『창조주 성신이여 오소서』하고 기구하기를 좋아한다.
『VENI CREATOR』는 교회가 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에 기구하기를 좋아하였다. 우리는 그것을 견진, 사제서품식 주교성성식 때 노래한다. 동정녀 축성식 교회 정초식 교회 축성식 때도 노래한다. ▲이 모든 활동경에 열심히 기원되는 것은 성신의 업적이다. 새로운 종도들이 필요하다(먼저 주교들 그 다음에 그들의 직접 보조자인 사제들 또 사도직 가운데 그들을 도울 견진자들.) 천주께 봉헌한 동정녀는 그리스도의 배필인 교회의 「이메지」이다. 교회건물 초석(礁石)은 성교회의 「심볼」이다. 교회는 배드루 종도 말씀대로 신자들인 생활한 돌로 거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