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召(성소)] (24) 성분도修女會(수녀회) (올리베타노)
피난길서 釜山 定着
瑞西에 本部 둔 會
발행일1963-01-13 [제358호, 3면]
가타리나 성녀를 낳고 아름다운 「고딕」성당을 자랑하는 고색창연한 이태리 「시에나」에 성모 마리아가 지시한 「몬떼 올리베또」에 설립된 흰 수도복의 성분도회에 수족(修族)을 둔 수도회이다.
1859년에 창설되어 스위스 나라 「캄」시(市)에 모원을 둔 본 수도회는 1931년 11월6일 만주 간도성 연길에서 첫 수도원을 열었다.
1946년 러시아군의 침입으로 수도원이 해산되고 구사일생으로 국경을 넘어 1951년 11월5일 피난지 부산에 다시 개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본회의 목표는 U-OCD 즉 천주로 하여금 만사에 존경을 받으시게 함에 있다. 따라서 천주의 영광을 현양하고 수도자 자신의 성화와 그리스도교적 애타주의 즉 교육 전교 병원 기타 자선사업 등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과 지향하는 이상으로 한다.
사부 성분도의 성규와 회헌을 따라 지원기 반년 청원기 1년 반 수련기 1년으로 되어있고 기간 허원은 1년씩 3개년이고 다시 3년을 갱신한다.
종신 허원은 그러니까 첫 허원 후 만 6년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일반 수도회와 대동소이한 것이요 특수한 점은 사부 성분도의 「모토」인 『기구와 일』로써 관상과 활동을 연결시키는 절충회이다. 그리고 교회 전례를 성대하게 거행하는 것이다.
입회 연령은 마나 18세부터 28세까지이나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 교육 정도는 고등학교 출신부터이나 그 이하라도 교회에서 추천을 받으면 예외가 된다. 현재 부산 초량에서 현재 시설을 구비한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종합 병원을 경영하면서 시민들의 찬성을 받고 있다.
위에 말한 『천주로 하여금 만사에 존경을 받으시게 할 지어다』에 기인하여 이들은 토지의 사정 나라의 풍토 생활 양식에 대한 적응 능력 대수도원장에 본질은 고수(固守)하면서 사소한 점은 자유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이야말로 1400년 이전에 쓰여진 회헌에 대하여 아직 그를 잃어버림이 없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천의 수도자에 있어 변천의 규준이 되게 하는 강대한 생명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