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천주의 호의의 뜻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므로 『천주께서 원하셨다』란 표현이 우리 입술에 가끔 오를 것이다.)
저번 주일에 우리는 산에 대한 이야기를 했죠? 그리고 그렇듯이 아름다운 산을 만드신 주님을 찬양했잖아요.
착하신 천주게서 다른 것도 만드신 것을 아십니까?
예. 물, 불, 빛, 눈(雪)을 천주께서 만드셨어요.
그래요 그것을 만드신 분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에요.
주님은 매우 능하신 분입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만드시기 위하여 아무 것도 필요치 아니했읍니다. (이 점은 역설해야 한다. 천천히 가르치고 잠시동안 침묵 가운데 지낸다.)
여러분 미사에 나가시죠.
여러분들이 나이를 많이 먹으면 어른들과 같이 기구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성당에서 미사 참례할 때 『나 천지를 조성하신 전능 천주성부를 믿으며』하고 기도하는 것을 가끔 들으실 겁니다.
사실 하루는 주님께서 『땅이 생기어라』 하시니 땅이 생기었고 『해를 원한다』 하시니 해가 생기었고 『밤을 원한다』 하시니 밤이 생겼읍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보시고 좋아했읍니다.
주님께서 다른 것들도 원하시는 만큼 많이 만드셨읍니다.
기는 짐승과 날짐승과 바닷물고기와 여러 색갈의 꽃도 만드셨읍니다. (아이들이 천주님이 집도 만드셨고 자동차도 만드셨다 등등으로 제2원인을 헤아릴 때 선생은 적당히 스톱시킨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천주님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나 천지를 조성하신 전능 천주성부를 믿으며』를 외봅시다.
【활동】 천주께서만 드신 것 중에 여러분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을 그려보세요.
성당을 밖에서 보고 인근 집들과 비교해 보세요.
천주께서 능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러한 훌륭한 건물을 지어드렸지요.
라디오 종교시간에 능하신 천주를 찬양하는 장엄한 「올갱」 소리를 고요히 들어보십시오.
【질문】 지난 주일날 성당에 갔읍니까? 성당에서 무얼 했읍니까? 신부님이 무엇을 읽어주셨어요? 성영 103편을 읽어보셨읍니까? 성영 134편을 읽어보셨읍니까?
신상조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