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F타너 몬시뇰 記】 바티깐공의회의 제1차회기의 진전(進展)은 지역 주교회의에 대한 성청의 광범한 권한의 이양을 암시한다. 예를들면 전례의 수정(修正) 문제로서 성청에 문의하여 어떠한 변동을 가져오고 집전상 형식통일을 보장하는 권한이 주교회의에 부여되었다.
공의회의 토의가 전국 주교회를 강조하느니 만큼 공의회의 교부들은 가톨릭이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교회 생활의 한 국면을 검토할 것이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NCWC(美國主敎會議決意機關·全國가톨릭福社會)는 전세계의 44개 회의기관 중 둘째로 오래된 것이다. 그 본부는 2백50명의 평신도와 25명의 사제로 구성된 만큼 크기로는 첫째이다. 제일 오랜 것은 1882년에 시작된 애란의 전국회의 기관이다.
2차대전 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된 주교회의는 일상문제를 토의하는 대주교 전체가 모이는 단순한 연차회의로부터 NCWC와 같은 상설 사무국에 걸친다.
이러한 회의의 점증하는 중요성은 제1차 회기의 경험과 마찬가지로 공의회 자체가 주로 세계쩍 범위의 문제와 관련될 것이며 해당된 전국 회의의 국내 문제를 해결할 것임을 암시한다.
교회의 조직적 구성은 주임신부가 다스리는 본당구와 수개소의 본당구로 구성되는 주교가 다스리는 교구가 그 기본적 요소다. 각 주교는 교황에게만 품의한다.
해당국가의 교구들을 통합하는 「발티모아」의 회의와 같이 전국총회와는 별도로 전국 회의와 동급인 유일한 구성체는 그 주교회의다.
교회는 생활한 유기체로서 필연적으로 주교회의까지 발전함으로써 새로운 관리 환경에 순응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대재와 소재에 관한 통일 실천의 효용은 과거에서 보다 오늘날 훨씬 더 크다. 사회는 35년 전보다 오늘날에 훨씬 더 유동적(流動的)이다. 수백만의 가족이 매년 국내에서 유동한다. 국내 문제를 다툼에 있어 주교회의가 점점 커지는 중요성은 성무일도와 미사전서를 개혁하는 예부성성의 1960년 성성영(聖省令)에 설명되었다.
제의(祭衣)의 전통적 색채에 관한 동령의 18장은 백·홍·녹·자·흑의 전통적 색채가 어느 지방에서는 주민의 지방 고유한 풍습 때문에 의도한 바와는 전적으로 다른 뜻을 지니는 사실을 지적한다. 예를 들면 백색이 인도주에서는 상복(喪服)의 빛이다.
그러한 지방에서는 그 지방의 주교회의는 예부성성에 문의하여 보다 적당한 색채로 바꾸는 기능(機能)이 있음을 동령은 암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