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知識(지식)] 祝聖(축성)·降福(강복)
발행일1963-02-10 [제362호, 2면]
축성 강복하는 것을 만일 원어(原語) BLESS-NC이란데서 나온 것으로 보면 원말은 하나지만 경우에 따라 축성·강복 또는 축복의 뜻을 가진다.
①성서에 나타난 강복 또는 축복의 뜻은 천주를 찬미하고 은혜를 빌며 선물을 보내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에는 축복이라는 것이 적당하다.
②전례적(典禮的)인 의미로서의 축성은 사람 장소 및 물건을 천주께 봉헌하고자 거룩히 하거나 그와 사앧적으로 사람 장소 및 물건 위에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구하는 의식을 말한다.
교황주교의 권한에 속하는(保留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신부도 축성을 하고 강복을 베풀 수 있다. 또 어떤 예외(例外)를 제외하고는 가톨릭 신자가 아닌 자도 축성 강복을 받을 수 있다.
축성할 수 있는 대상물은 ①사람=대수도원장 신랑신부 임종자 산전 후의 부인 일반민중 ②장소=교회, 묘지, 가옥 ③물건=영세수 종 성유 제복 제넷보 성화상 등이다. 일반적 축성은 영구적 상태로 축성=CONSECYATION하는 거와 구별된다. 주교의 서계(叙階)를 축성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주교축성」이라고 하면 주교서계와 전혀 같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