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召(성소)] (28) 가리따스 여자수도회
이름대로 愛德實踐
日本宮崎서 創立된 會
발행일1963-02-10 [제362호, 3면]
본회 정식 명칭은 「미야사끼 가리따스 여자 수도회」이다. 1939년 1월31일 「사레지오」회원 「미야사끼」(日本宮崎) 구호원장 안또니오 까불리 신부가 구호원에 수용되어 있는 노인과 고아를 보호하고 자선 사업으로써 예수 성심의 사랑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그 경비의 얼마만이라도 노동으로 얻을 수 있기 위해 창립한 수녀회의지부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적 「가리따스」(사랑)는 그리스도교적 애인덕(愛人德)의 활동으로서 천주의 아들 천주의 모상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지체 천국의 공동 상속자 되는 우리에게 가까운 자들을 사랑하는 덕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한국에는 전남 광주시 학동대주교좌 가까이 지부를 두고 있는바 1956년 10월에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하였다. 창립의 목적과 지향하는 이상은 예수 성심 속에서 타는 인류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으로써 일반 목적은 다른 모든 수도회와 같이 회원의 성서에 있고 특수 목적은 애덕 사업으로써 국내 밑 국외에서 전교하는 것이며 이 사랑을 전하는 구체적 실천적인 수단 방법이 본 회에서 행하고 있는 각종 「가리따스」 사업이다.
즉 병원·학교·유치원·양로원·고아원 등이다. 전 회원수는 240명인데 국내 회원은 21명이다. 이들은 현재 국내 각 본당에서 본당 신부의 지도아래 전교를 돕고 있으며 소록도의 나환자 미감(未感) 아동들의 영육간의 지도와 광주학동에 양재학원을 경영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더욱 지방적 시대적 요구에 적절한 사업을 할 예정에 있다. 본회 정식 명칭은 전기한 바와 같으나 현재 본부는 「도오꾜 스기나미구 스미요시죠」에 있다. 입회 조건은 영세한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로서 신부님의 추천서 소유자이고 고등학교 출신 이상으로서 건강한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