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임은 성당 방문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선생님이나 어머니는 아이들이 친히 성당에 대한 존경심을 일으키도록 다른날보다 더 보살핍니다. 교실네아 집에 돌아와서 성당에서 한 것을 회고합니다.)
여러분은 성당에 자주가기 때문에 성당가는 길을 잘 아실테지오. 오늘은 우리 다같이 여러분이 성당에 예수님을 만나러 갈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여러분들은 어떤 때 친구 집에 가는 일이 있잖아요. 선생님도 가정 방문이라 해서 때때로 여러분의 엄마를 보러 가잖어요. 지난 주일에 토마스가 아플 때 선생님이 문병을 갔지요. 그 집 앞에 와서 선생님은 문을 두드리지 않고 그냥 들어가버렸겠어요? 아니지요. 선생님은 먼저 문을 두드렸어요. 그러니까 토마스의 엄마가 나와서 문을 열어주셨읍니다.
이건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어요. 왜? 토마스의 집은 내 집이 아니니깐. 토마스가 선생님 집에와도 마찬가지 그렇게 할겁니다. 선생님은 문을 열어 주러나가지요.
(음성을 변하여 좀 더 정중하게 말합니다) 우리가 성당에 가면 우리는 문을 두드리지 아니합니다.
성당은 우리 집이니까요. 성당은 모든 천주님의 아들딸들의 집입니다. 우리 다함께 성당에 갈 때 그렇게 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죠.
성당문이 열리고 우리가 들어가기 시작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아마 아이들은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몸을 바르게하고 천천히 소리를 내지 않고 들어갑니다』)
그렇읍니다. 왜냐하면 성당은 천주님의 집이니까요.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성당을 지어드렸죠. 그 때문에 매우 아름답고 매우 크게 꾸며드립니다. 이렇듯이 아름다우시고 위대하신 주님을 위하여 우리가 지어드리는 성당은 결코 너무 아름답고 너무 크다 할 수 없읍니다.
우리가 성당에 가는 것은 주님께 이야기하러(기구하러) 가기 위해서죠.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듯이 위대하시고 하늘과 땅을 만드신 그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의 앞에 매우 적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무릎을 꿇음으로써 인사합니다.
기구한다는 것은 천주님께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당에서 다같이 높은 소리로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좋아하셨읍니다. 같이 기도한 후에 우리는 혼자 예수님께 이야기할 수도 있읍니다. 마음 속에서 낮은 목소리로. 이것도 주님이 좋아하십니다.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 옆에 와서 무얼 소곤소곤 할 때 아주 좋아하지요?. 우리가 사는 동리에 성당이 있는 것이 행복합니다.
【활동】 성당을 하나 그려보십시오.
【질문】 성가 「지극히 화려하고」를 부를 줄 아십니까? 마두복음 28:20절 읽어보셨읍니까? 우리는 성당에서 왜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까
신상조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