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예수님은 우리가 모든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천당에 갈 수 있도록 천주님이 좋와하시는 모든 것을 천주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읍니다.
예수님은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길에서도 강론하셨읍니다.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씀을 들었읍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겠읍니까? 예수님이 당신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기 전에 이 세상에서 당신을 대신할 수 있는 친구인 종도들을 골랐읍니다.
오늘의 신부들은 종도들과 같습니다.
예수께서 하루는 『너희를 대접하는 자는 나를 대접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읍니다.
본당 신부님은 어떤 때 우리를 보러 오시죠. 그가 천주님이나 천당에 대해서 우리에게 이야기 할 때 그것은 마치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신부님은 예수께서 『너희는 서로 착한 자 되라.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너희보다 더 불쌍한 자와 난호라 남이 너희에게 고로움을 줄 때 참아라』고 가끔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케 해주십니다.
그는 또 『주일날을 거룩히 지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신부님은 또 무슨 다른 일을 합니까? (아이들은 아마 『그는 병자를 보러 가요』 『그는 미사를 드려요』 『그는 신공을 해요』하고 대답할 겁니다. 이 마지막 대답을 주시해야 합니다.
설령 아이들이 이 마지막 대답을 아니 하더라도 신부는 기구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종교 가운데 사람이 중심이라는 관념을 주지 맙시다. 신부는 우리를 향하여 있는 자만이 아니고 천주를 향하여 있는 자라는 것을 역설합시다.
신부님은 기구하십니다. 그는 하루에도 여러 번 주님께 기구합니다. 여러분은 아마 성당에서나 성당 밖에서 그가 미사책과 비슷한 책을 읽는 것을 보았을겁니다. 그 책속에 신부님이 천주께 하는 모든 기구가 있읍니다. 그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는 주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위해 그에게 감사합니다.
그는 주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그를 생각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해 주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그는 우리를 위해서도 주님께 말씀해 주십니다. 그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읍니다. 그는 우리를 위해 다른 사람들처럼 가정을 가지기를 원하지 아니합니다.
신부님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미사도 드립니다. 그는 우리에게 영혼의 양식을 줍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이 신부님을 볼 때 여러분 마음속에 주님이 신부님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참 잘하셨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신부님이 없으면 누가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야기해 주겠읍다까. 우리는 오늘 다함께 주님께서 우리에게 신부님을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활동】 신부에 관해서 무엇을 그려 보십시오.
【질문】 신부는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합니까? (본당 신부의 구체적인 실례)
예수께서 한 소년이 신부되기 위해 어떻게 부르십니까. 여러분 가정에 신부가 있읍니까.
신상조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