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NC】 임종자(臨終者)는 시험관 산소 천막같은 쓸데없는 기계에 둘러싸이기 보다는 화평하고 존엄하게 죽도록 해야한다고 한 미국 정신분석가는 말했다.
워싱톤의 죤 R. 카바나 박사는 제10차 가톨릭 국제대회중 『절망적 경우』에 관한 지명보고에서 말했다.
「허드슨리버」주립병원의 차플린인 포우킵시의 프란시스 P. 로울리 신부(S. J.)도 미국 가톨릭 정신분석자 협회원의 자격으로서 지명을 받았다.
동 협회 기관지의 편집인인 카바나 박사는 소위 죽음의 『통고』는 그 대부분이 유가족의 마음 안에 있다고 주장했다. 임종의 고로운 호흡과 근육의 뒤틀림과 같은 현상은 『사멸하는 조직의 단순한 생리적인 반응』에 불과하다고 그는 말했다. 『심리적으로 환자가 죽음의 가까움을 느낄 때 그의 사고(思考) 샅태는 화평함이 보통의 경우다. 이제 그는 죽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죽음이란 죽어가는 자에게는 수월한 일이다.』
그러나 오늘날 임종한 환자는 흔히 『그가 아직도 살아있는 인간 개인이라기 보다는 어리둥절한 실험동물처럼 보일만치』 의료기구와 기계장치에 둘러싸여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병원의 어느 구석에 앉았지 말고 그의 침대곁에 서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간호는 서있는 사람들에게 맡겨두어서는 안된다. 그 환자의 의식이 있는 동안 또는 의식을 계속할 가망이 있는 동안 주치의는 자기 환자의 곁에 자주 서야할 것이다…』
『확실히 죽음의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결정되었을 때는 가망이 없는 일체의 소생방법이 중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경우라도 종전에 거강하던 청년 환자에게는 죽음의 최후 순간까지 왕성한 치료가 추구(追求)되어야 한다.』
『사망의 과정을 연기시킬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할 아무런 도덕상이나 의학상 정당성도 없다. 마취법은 생명을 단축시키는 직접 수단이 된다는 뜻으로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
【런던=NC】 제10회 국제 가톨릭 의사대회에 외국서 온 5백명을 합해 전원 8백명이 출석했다. 그들은 알젠틴 일본 베트남 등 먼곳에서 왓었다. 동 대회는 7월 9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창미사로 시작되어 미사후 대의원들의 학복을 입고 국회의사당 부근인 회의장 교회관의 개회식에 임했다.
(7월 14일) 전기 대성당에서 미사후 빠리 노틀담 대성당에서 봉재 강론을 했던 미셀 리퀘 신부(S. J.)의 강론으로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