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의향 / 敎會刷新 個人改革으로
『모든 가톨릭 신자가 공의회가 원하는 교회의 쇄신은 각자의 개인 개혁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를』
주 예수여 당신은 베드루의 반석 위에 건립하신 당신 교회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나이다. 우리는 당신이 우리에게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보다 더 좋은 것을 기대하지 아니하며 그 요소적인 구조(構造)의 변경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당신 교회는 거룩하고 젊고 모든 시대에 적합하나이다.
그러하오나 죄의 결과인 무지와 악함을 헤아려 당신이 교회에 주신 이 적응성을 언제나 어디서든지 인정코저 아니하나이다.
현대의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약간의 부분의 적용에 반성이 요구되며 우리의 지도자들이 매일 닥치는 일을 극복하고 인류 전통을 갱신하기 위하여 명확한 결정을 지어줄 정신을 가져야 하나이다.
이 뜻으로 우리는 제도의 개혁을 위해 기구해야 할 줄 아옵니다. 그러므로 교황 성하께 그리고 공의회에 모인 우리 주교들에게 당신의 빛과 힘을 주소서. 우리에게도 이 위대한 어려운 사업에 우리 자신을 나눌 줄 아는 은혜를 주옵소서.
그러나 묵은 것이 자라는 참 원인은 우리 안에 있나이다. 은총은 새롭고 천상 생명은 영원히 새로우나 죄만은 묵은 것이로소이다. 우리의 전신을 마비시키고 죽음을 가져오는 것이 죄로소이다.
오 거룩하신 성심이여 매일 아침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소서. 큰 유감을 이 길 뿐만 아니라 해태와 부주의와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고저 하고 신망애 삼덕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나쁜 습관을 이겨내는 젊은 마음을 주소서.
주여 묵은 사람을 벗어버리고 정신생활에 있어 일신하여 참된 정의와 성덕을 구비하고 천주의 모상을 따라 조성된 새로운 사람을 입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 자신의 정신과 판단이 우리 안에서 죽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갖게 해주시고 또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지도자들에게 성실한 자 되어 새로운 문제를 당면하여 『그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내 안에 살으심이니라』고 바오로 종도와 같이 말할 수 있게 해주소서.
주여 우리 안에 살으소서. 그리하면 신비의 포도나무 가지로 살면서 실과를 맺고 실과를 항상 보존하리이다.
■ 전교지의향 / 越南에서 가톨릭 繁盛하게
『베트남 가톨릭신자들이 그들의 생활의 표양과 사도적 열성으로 그들의 백성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도록』
아세아에서 베트남 교회보다 더 활기있고 그 반면에 박해를 당하고 있고 또 전략적으로도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교회는 없을 것이다.
이 나라 가톨릭의 찬란한 과거는 엄청나게 많은 신자들이 굳건한 신앙으로 자라났던 것이다. 그러나 남북이 갈려서 싸와야만 되는 이 나라를 위해 이 달에 특별기구를 부탁하는 바이다.
북베트남은 1954년 이래 공산주의 지배하에 있었다. 총인구는 천육백만 그 중 5%가 신자이다. 신자들과 밀접한 일치 속에 있는 신부들은 요지음 몇 해 동안 바오로 종도께서 『우리는 만사에 있어 압박될지라도 질식되지 아니하고 궁경에 처하여서도 실망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실현하고 있는 형편이다.
320명의 방인신부와 8명의 주교 1명의 대주교가 생존하고 계시다. 외국인 성직자는 추방되어 있다. 비교적 소수의 신부들이 감옥에 있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 안에서 닭장 속에 있는 닭처럼 갇혀있다. 회합의 가능성도 없다.
그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다만 정부 선전반으로부터 오는 것 뿐이다. 또한 「애국적 가톨릭 신자들」의 되풀이 되는 감시는 때로는 협박으로 나타난다. 「애국적 가톨릭 신자」부터 다만 조그마한 효력을 가져왔을 뿐이나 그러나 교회에 미친 악영향은 문제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자유와 생명이 어느 쪽으로도 정해져 있지 아니한 이 침묵의 교회를 위해 기구해야 한다. 남베트남의 가톨릭 신자수는 백이십만이다. 천삼백명의 신부들이 일하고 계신다. 입교자의 수는 굉장하다. 북베트남으로부터 67만6천명의 망명 신자들이 합류되었다. 종교적 열성 성모마리아께 대한 신심 신부들의 활동 중국인과 <모이>인들에게 대한 사도직 사회사업 가톨릭대학의 설립 그리고 종교적 연구기관 등 생명력이 넘쳐흐르고 있다.
1960년 교황께서 이 교회에 바오로 종도의 다음과 같은 찬사를 아끼지 아니하셨다.
『형제들아 우리는 항상 마땅하게 너희들을 위하여 천주께 감사하여야 할지니 이는 너희 신앙이 날로 더욱 성장하며 또한 너희 각 사람의 형제간 사랑이 더욱더 풍성하여짐이니라. 이러므로 우리는 너희들에게 대하여 너희들이 그 받는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 시련되는 항구심과 신앙에 충실함을 인하여 천주의 교회 안에서 스스로 자랑하노라.』
교황께서 말씀하신 박해는 반드시 북베트남에 한한 것만이 아니라 남베트남도 항상 공산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의 기구는 그들의 숙명적인 현실 앞에서 옛순교자들의 영광스러운 신앙심을 가지고 또 동남아세아 교회의 맏딸인 위치를 지탱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