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召(성소)] (끝) 韓國殉敎福者男子修道會(한국순교복자남자수도회)
殉敎 先烈을 顯揚
서울·濟州·仁川서 事業
발행일1963-02-24 [제364호, 3면]
한국 치명 복자들을 주보로 모시고 방인 남자수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회가 바로 이 한국순교복자수도회이다.
이 거룩한 뜻을 품고 창설자이며 현 원장인 방네오신부님께서는 수명의 지원 수사와 함께 1952년에 어린이 걸음을 시작하였다.
1956년 교황 성좌로부터 회헌(會憲)의 검열 교정이 있은 후 법적 창설이 허가되었다.
본회는 개인 성화를 목적하고 무아(無我) 정신으로 무장하여 형제애로 단결하고 성의와 노력으로 우리 조상들의 손으로 신앙의 씨가 뿌려진 이 땅에 우리 손으로 수도원을 세우고 우리 힘으로 그를 완성하여야 된다는 결심으로 분투 노력함을 일반 이상으로 한다.
개인 성화에는 사람이나 물건 기타 일체의 현상에서 천주님을 찾고 매순간 미소한 일일수록 더 철저히 실천하고 분심 잡념을 물리치고 사욕을 억제하며 사언(思言) 행위를 바르게 조절하며 단정하게 자유를 천주께 바쳐 무아적인 생활을 실천화 하는데 있다.
우리 선조 치명 복자들의 피의 유업을 계승하여 전교함과 그들의 업적을 현양하고 순교정신을 체득하여 천주님께 보다 더 큰 영광을 돌려보냄을 특수 목적으로 한다.
복자들을 현양하기 위하여 순교자에 대한 연구 유물 그외 한국사로 수집에 노력한다. 기구와 노동을 완덕의 바탕으로 삼고 여러 지방에 수도원을 건설함으로써 수도자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하여 현재 회원은 60여 명인바 서울 성북동 본원에서는 공업 서울 용산의 새남터에서는 교육 제주에서는 과수 인천에서는 원예 가축 등 사업으로 각자 기능대로 성무에 종사하고 있다. 성직 수사와 평수사가 한 이념으로 한데 뭉쳐 수덕생활을 여우이한다. 그래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라 불리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다.
본회 입회 요건은 14세 이상 30세까지 영세 후 3년이 경과한 독신자이며 심신이 건전한 자로서 선조 순교자에 대한 특별한 정신을 가진 자라야 한다. 성직 지방 수사는 고교 졸업 이상 평수사는 중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 지망자는 입회하면 예비기 지원기 수련기 각각 1년 유기허원사년 후 종신허원을 한다.
남자복자수도원 본원과 방원장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