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성당 안에서 혼배성사가 있을 때 신랑·신부의 입회장에서 「웨딩·마치」(구노나 멘델손이나)를 쳐왔는데 좀 생각할 문젠가 싶습니다. 또 이것을 치는 것을 금했다는 말도 있으니 더욱 마음에 걸립니다. 어떨런지요. 쳐도 좋을지? (東海岸 궁금생)
【답】 비오 12세께서 1955년 반포하신 회칙 MUSICAESACRAE DISCIPLINA와 1947년 11월20일에 주신 회칙 MEDIATOR DEI는 유명합니다.
이 두 가지 회칙의 정신에 따라 1958년 9월3일 예부성성에서 주신 『성 음악과 전례에 대하여』의 교훈 가운데 교회에서 연주하는 악기는 모든 속된 음악을 피하고 신자들의 열심을 도우기 위해 진중하고 종교적인 순결성을 가져야 한다고 했읍니다.
그러나 어떤 곡을 쳐야하는지를 권고하고 명령하기는 유익하나, 「델라케이드」하고 필요하며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기 관하여 절대적이요 혹 완전한 판단을 줄 수 있는 주장은 없읍니다. 그러나 다음 몇 가지를 주의하십시오.
A. 금지하는 것이 「카테고리」 속에는 걸작인 그 곡의 음악적 가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요 혼배 전례에 절대로 맞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멘델스손의 결혼행진곡 이것은 『여름밤의 꿈』이란 가극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딸을 화장터로 인도하는 한 아버지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OHENCIN」의 결혼 행진곡도 금합니다. 헨델의 「랄고」는 칠 수 있읍니다. 「센티멘탈」하고 「로만티크」한 종류의 곡은 교회의 진정한 음악에 반대됩니다. 예컨대 슈벨트의 「아베 마리아」와 비제의 가극 「알레지엔느」에 나오는 「아뉴스·데이」 등입니다.
B. 권하고 싶은 것 헨델의 성대한 행진곡
입장식 때 = 바흐의 「C조 또까따」
제현시=바흐의 「C단조푸우가」 헨델의 B 프렏조·푸우가」
영성체시=바흐의 「전원곡(田園曲) 1번」
퇴장시=「크라씩」이나 현대의 「또까따」 혹 「까리온」(_曲) 그리고 구노의 「웨딩마아취」는 쳐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질의는 교리 윤리·전례 및 신앙생활에 관한 것으로 120자 내지상 익명은 가(可)하나 반드시 주소 성명을 쓸 것.
申相祚 神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