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교세(敎勢)가 아직도 황금기(黃金期)에 있다고 한다. 신자증가율(率)은 세예에서도 손꼽힐 정도라고 한다. 주한교황사절대리 챨스 무튼 몬시뇰께서는 지난 6월 29일 서울 명동에서 한국교회교계제설정식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지난 5년동안에 신자수가 2배로 늘었다고 치하했다. 1961년 7월 1일부터 만1년간인 1962년 6월 30일까지의 우리 교세집계가 벌써 수개교구서 완료발표되었다. 지난 1년간 약3만명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추산한다면 전 교우수는 52만명 가량이다. 늘기는 하는 교세이나 전인구 비겨 거의 매년 2%에 불과하다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가톨릭시보』는 앞으로 각 교구마다 본당신자수와 그 내역을 연재하여 천주의 나라가 이곳에서 어떻게 건설되어 가는가를 전국독자에게 보여드린다. (到着順)

부산교구 신자수는 이제 전국에서 둘째나 셋째를 다툴 정도로 늘었다. 대구대교구의 수가 밝혀지면 아무 그 순위가 나타날 것이다.

만5녀만에 총 40개 본당에 금년도 신자수는 작년보다 4,130명이 늘은 76,398명이다. 전인구 4백16만명에 비겨 약1.8%이다. 그리고 열교인은 129,743명이다.

47명의 성직자는 주교님을 포함해서 한신부가 1,625명을 돌본다는 숫자가 나오며 1년간 열교인(裂敎人) 174명을 위시해서 7,915명을 입교시켰다.

예비자도 1년동안 2천3백명이 늘어 8,657명인데 작년에 비자는 65%가 입교했다.

냉담자도 55명이 증가하여 총 2,379명이다. 사망자는 393명에서 471명으로 78명인데 교우자녀 영세자는 433명이 불어 2,471명이다.

대세자만이 1천3백명이 줄어 3,296명이다. 그의 사규고해 · 영성체 등도 증가했다. 본당도 세곳이 늘었고 공소도 46개소가 늘었다.

신학생도 10명이 증가하여 39명 소신학생은 11명이 불어 33명에 수녀도 예비수녀, 수련자를 합해 114명이 증가해서 312명이 되었다.

학교관계는 교회경영학교가 6개교로 중학생 3553명 고등학생 1771명에 교사는 134명이다.

◇본당별 인구◇
(첫째=가톨릭 둘째=열교인 셋째=비신자 ▲표는 열교보다 가톨릭이 많은 곳)
중앙 ▲6,660 5,000 110,072
범일 4,291 6,927 224,082
대신 4,216 8,800 75,567
초량 5,024 7,200 104,776
신선 2,062 4,000 95,000
청학 2,059 4,000 93,941
서면 2,453 3,000 145,000
동항 ▲2,514 385 25,875
양정 ▲1,322 735 35,548
동래 2,239 3,000 66,800
온천 ▲857 300 39,000
대연 342 500 16,658
수영 882 1,300 25,000
해운대 202 450 19,448
초장 1,808 2,000 74,525
신촌 ▲1,926 994 43,752
송도 964 1,200 25,555
중국인 18 800 3,182
언양 ▲2,127 854 46,849
울산 ▲1,495 1,400 134,138
김해 1,216 8,900 183,244
진영 2,151 3,540 146,051
밀양 2,821 4,623 192,556
삼랑진 ▲596 185 21,576
창영 1,416 1,500 132,549
신마산 1,475 4,656 57,021
구마산 ▲1,321 1,150 86,029
진해 3,264 4,500 69,000
함안 2,077 4,497 223,603
충무 828 2,000 115,000
고성 1,108 1,500 121,392
진주 2,509 12,000 315,491
사천 ▲549 443 88,203
삼천포 1,208 3,120 174,926
문산 971 1,210 99,057
장재리 ▲ 495 400 32,958
함양 ▲3,137 2,900 177,900
거창 1,452 5,774 117,751
거제 2,133
장승포 2,260 11,000 110,000
합계 76,398 129,743 3,95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