數字上(수자상)으로 본 今年敎勢(금년교세) ② 仁川敎區(인천교구) · 大田敎區(대전교구)
두 교구서 6천3백 增(증)
神父不足(신부부족)은 어디나 마찬가지
발행일1962-08-12 [제338호, 2면]
■ 仁川敎區
방인신부 양성에 주력하는 인천교구는 불과 교구로 승격한지 1년에 9개 본당은 외인 · 열교신자를 4.497명을 입교시켰다. 이 숫자는 한본당이 약5백명을 영세시킨 셈이다.
미국의 메리놀외방전교회가 맡은 이 요구는 세곳의 섬을 합해 주로 경기도의 서해안서 전교하고 있다. (방인신부 없음)
1960년 12월 31일 현재 교세(敎勢) 20,550에서 서울교구로부터 분리된 당시는 23,169명으로 늘었고 금년교세통계년도말인 6월 30일 현재는 약5천명(교우자녀영세 948명 포함)이 는 28,107명이다.
한편 감소는 새 냉담자 등 577명(냉담자 누계는 910명)과 신자사망 165명 타교구에의 전출자 1,120명을 합해 1,862명이다.
이 교구도 여교우가 남교우보다 약3천3백명이 많다.
전도사 84명은 성직자 20명을 보조하고 있는데 20명의 사제가 9개본당을 맡아보니 한 본당에 각 2명씩의 비율이 나오나 신자 총 수와 비기면 신부 한명이 1천8백명을 돌보는 셈이니 짐이 가벼운 셈은 아니다.
이외에 각종 단체가 56개이고 회원은 2천4백명이다. 한편 고아 수는 316명이며 교구경영 병원은 5만4천명을 지난 1년간 치료했다.
인천교구에는 국민교 1 중고등 2를 경영하며 3천명을 교육시키고 있다.
■ 大田敎區
한국교회를 창건하고 순교를 하면서까지 오늘의 52만 신자가 천주를 섬기게 한 목자들 빠리 외방전교회원의 교구가 바로 대전교구다. 8도(道) 강산을 줄잡으며 박해와 갖은 고초를 겪던 노장(老將)의 뒤를 이은 프랑스신부들 약40명은 대전교구와 대구대교구 안동대목구에서 오늘도 완고한 충청도와 안동의 양반세계를 파헤치고 복음과 진리를 전하고 있다.
별항도표와 같이 교세는 10년전인 1953년의 약2배의 숫자로 증가했다.
총20개본당에 교우수는 1,328명이 늘어 45,017명이 됐다. 빠리 외방전교회 소속 18명, 방인 10명의 신부가 각기 2천명 신자의 영혼을 돌보고 있다.
전도사는 불과 16명이다. 그대신 각종 활동단체는 79개에 회원이 3천명이다. 대저교구의 교육사업은 고등학교 2 중학교 4로 1,520명이 교육되며 양육하는 고아는 288명이다.
작년 1년간 외인영세자는 1623명과 대전본당의 84명을 위시한 개종자 144명인데 작년 외인영세자는 1,737명이었다. 교우자녀 영세는 작년보다 30명이 증가해서 1,738명이고 금년도 대세자는 144명이 불어 682명이다.
냉담자도 다시 282명이 늘어 1,865명이나 된다. 사망자도 41명이 증가해서 386명이다. 예비자는 494명이 줄어 2,32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