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神學(평신신학)] (17) 救贖主(구속주)의 準備(준비) (3)
발행일1963-03-10 [제366호, 2면]
⑨예언자들이 유태민족에게 전한 천주의 「메시지」는 어떠한 사정에 관한 것이 있었나?
그것은 메시아의 인물 성품 왕국 왕국의 통치 등에 관한 사정 등이었다. 이러한 사정들은 오랜기간 동안에 의해 여러 예언서에 기록되었다. 사실상 어느 한 권의 예언서만 가지고서는 메시아와 그의 왕국에 대한 전반적인 성격을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 예언서에 수집된 기록은 그것이 예언이었던 만큼 그리스도 탄생 이전에 있어서는 예언 그 자체가 사실상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기는 힘드는 것이었다.
예언자 자신들도 자기네들이 전하고 있는 그 「메시지」가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알고있는 것같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어떤 예언자들에 의하면 메시아는 평화를 좋와하고 백성들은 정의로써 통치하고 개선하는 임군으로 되어있으나 어떤 예언자들에 의하면 그는 천대를 받고 거부를 당하고 고통을 받을 분으로 나타난다.
이와같이 메시아에 대한 예언자들의 말은 서로 반대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정확히 서우치되고 또 그의 말씀과 해우이로 설명되었다.
『헤로데왕 때에 예수 이미 유다 「베드름」에 탄생하시매 문득 박사들이 동으로부터 「예루살렘」에 와 이르되 「탄생하신 유태아인의 왕이 어디 계시뇨? 대개 우리 등이 그 별을 동에서 보고 저에게 조배하러 왔노라」 헤로데왕이 듣고 놀라며 「예루살렘」일읍도 그러하야 이에 왕이 모든 제관장과 민간에 학자들을 모으고 그리스도 어디 나실런지 저들에게 물은대 저들이 왕께 아뢰되 「유다베 드름이오니 대게 선지자의 글에 기록하였으되 「유다지방 베드름이 네가 유다읍내 중에 미소한 고을이 아니니 대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장수네게 나리라」하였나이다.』(마두 2·1-6 미케아서 5·2)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후에 제비 뽑아 그 옷을 나눔은 하여금 선지자로서 이른 말을 맞게함이니 일렀으되 「내 옷을 저들끼리 나누고 내 적삼은 제비뽑았다」 하였나니라.』(마두 27·35 성영 21·19)
■ 典禮
교회는 매년 장림시기(將臨時期) 동안에 그리스도의 내림 준비기간을 새롭게 한다. 성탄절에서 4주 전에 시작하여 약 일개월 동안 계속하는 이 전례시기의 기분은 구약시대의 그것과 같이 메시아에 대한 동경과 기대이다.
그래서 이 전례시기 동안 미사때 제의색은 자주색이며 미사경에서 영송(榮송)을 뺀다. 그리고 미사경과 성무일도의 독서에서는 구속의 필요가 강조되어 있으며 구속주를 동경하고 기대하는 축문이 올려진다. (장림수주일 미사 축문, 장림 제4주일 초입경 참조) 장림시기의 전례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죄에 대한 보속을 하며 성탄절에 그리스도의 오심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을 정화하기를 권고한다.
■ 實踐
우리는 구약성서와 친근해져야 하겠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첫째로 거기에는 천주님 말씀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구약성서는 천주님의 위대하심과 좋으심, 그의 심리, 우리에 대한 그의 사랑을 말해주는 원천이며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사상과 이야기를 풍부히 간직하고 있다.
신약성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도 구약성서를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교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배경을 알아야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그것은 유태인들의 종교이다. 그리스도교와 유테교는 둘 다 동일한 천주님에 대한 신앙과 인류를 위한 천주의 동일 계획에 그 토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무런 예비지식을 갖지 않고 구약성서를 읽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는 것은 현명하다고 할 수 없다.
구약성서 중 특히 먼저 읽기를 권고하고 싶은 것은 ①성영 ②욥서 ③잠언집지서 집회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