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크나큰 징조가 나타났다. 태양을 몸에 두른 부인이 있어 그 발밑에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두개의 별로 된 관이 있더라』 보통 성서주석가는 「묵시록」의 이 구절을 교회에 적용시킨다. 전례(典禮)는 그 과감성 때문에 때로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 그는 성모승천의 신비속에 그 구절을 성모께 인용한다.
『묵시록』의 이 「텍스트」 가 성모승천 새 미사의 「초입경」을 형성하기 때문에 전례의 이 과감성에 성청은 도리가 있다고 본다. 불란서 「렝스」라고 하면 「샴빠너」와 13세기의 걸작 「고딕」건축인 「가테드랄」(대성당)로 유명하다. 특히 1429년 쟌다크가 샬 7세에게 대관식을 거행한 성당으로 이름있는 곳이다.
이 아름다운 「렝스」의 「가테드랄」의 돌이 이 전례적 주석(註釋)에 표현이 넘친 너무나 훌륭한 증거를 주고있다.
그러면 그 「심볼」의 (상징) 뜻은 무엇인가?
영혼과 육신으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성모는 이날 천지의 모후가 되셨고 하늘에서는 태양으로 상중되었고 땅에서는 달로 표시되었다. 약간 단순한 이 「심볼리즘」(상징주의)을 통하여 성모승천의 세계적이오 교회적인 견지가 더 깊은 진리로 표현되고 있다.
성모마리아의 승천이 단 하나요 개인적인 특권이라고 하는 구실하에 마리아는 자기에게 대하여 천주께서 호의를 다하는 것 외에 다른 아무런 관심도 우리를 위하여 주지 아니한다고 생각지 말자. 지금부터 성모승천은 우리 모든 이를 위한 우리의 영광이다.
마리아는 구속(救贖)된 피조물 중에 가장 완전한 존재이시다. 그는 교회의 상징이다.
이날에 이행된 것은 성모승천날 화관을 받으신 동정녀의 모습이요 그것은 교회의 평온하고 엄위스런 모습이기도 하다.
불란서 한림원(翰林院) 회원인 _박 신부님은 당신 『교회에 관한 묵상』이란 저서에서 뜻깊은 말씀을 하셨다. 『성모영보날에 그는 그리스도신자의 희망이었음과 같이 마리아는 승천날 담보(擔保)가 되셨다. 「렝스」의 「가테드랄」의 조각된 큰 정면현관이 교묘하게 가르치는 바와 같이 교회는 성모께서 면류관을 받으시는 상상을 만들었다. 하늘에서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은 이미 교회의 대관식이오 성모가 그리스도께 드리는 친구는 그 마리아 안에서 교회가 그리스도께 드리는 친구이다.』
「렝스」의 정면현관은 우리에게 다른 것도 가르친다. 즉 만일 『묵시록』의 그 구절을 해설한다면 그것은 성무일도의 조과의 대송가(對誦歌) 『마리아가 천사위에 올림을 받았다 EXALTATAEST』로 노래한다.
마리아는 능품천사보다 더 높은 옥좌에 앉아계시고 세라핌보다, 더 예민한 지혜를 가지고 계신다.
그의 왕관은 불멸의 왕국의 표요 그의 왕지(홀)는 성삼 다음에 둘째줄(列)을 표상한다. 어제 낙원에서 내쫓겼다가 오늘 하늘위에 올림을 받은 우리 인성을 위해 얼마나 큰 영광이냐! 왜냐하면 마리아를 통하여 우리의 인성이 두번째 하늘에 있게 된다.
그 마리아 안에서 면류과을 받은 이가 교회이다. 성모승천첨례는 희망의 담보라고 음속에 말해준다. 천주의 어머니의 이 세상에서의 출발은 그외에 감미로운 「수브닐」의 향기를 준다. 성모 마리아께서 하늘에 올라 가시기전에 세상을 위해 기도를 하셨다고 전해오고 있다.
사실 그의 『FIAT 되어지이다』로 천지에 구원의원인과 기쁨의 원천을 가져오신 마리아는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당신 영적 자녀들을 위해 슬픔의 원인이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셨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눈앞에서 사라졌지만 그는 언제나 이세상에 현존하신다.
우리의 아쉬움에 마음을 쓰시고 우리를 위하여 전구해주신다. 그녀때문에 천주께서 동정마리아를 인류의 변호자로 삼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취소할 수 없는 애정을 가지신다.
그녀는 사실 언제나 천주의 의로운 분노를 풀어주시고 모든 이에게 천주의 자비를 얻어주시고 천주의 은혜를 많이 부어주신다. 이 고민 많은 시간에 이러한 광체를 불러내려 사는 것은 얼마나 큰 위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