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에 대하여는 이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더 자세히 특별교실을 만들겠읍니다. 오늘은 첫영성체 준비를 위한 것으로 끝이겠읍니다.)
주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즉 사람들이 그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때 당신에게 가까이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셨읍니다. 그는 병자들을 낫게 해주셨읍니다. 소경을 보게 해주셨읍니다. 앉은뱅이를 걷게해주셨고 굶주린이를 배부르게 해주셨읍니다.
(물질적인 것에서 영신적인 것으로 건너가기 위해 아이들의 주의를 장악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육신에 관한 것입니다. 육신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읍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보이는 것만 있고 들리는 것만 있고 몸에 닫는 것만 있읍니까? 아니죠. 볼 수 없는 것도 있죠? 그래서 예수님은 육신 뿐만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셨읍니다. 그는 육신병만 고쳤을 뿐만 아니라 영혼병도 고쳤읍니다.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심으로써 영혼병을 고쳤읍니다. 한 반신불수 병자가 와서 고쳐달라고 즉 다리에 힘을 다시 달라고 청하였을 때 예수님은 먼저 『네 죄가 사해졌다』하시고 그 다음에 『지금 일어나 가라』하셨읍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읍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병자를 낫게 해주시고 죄도 사해주신 것을 보았읍니다. 그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자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자의 죄를 사해주셨읍니다.
그는 우리 각자를 생각하시고 우리 영혼이 죄로 병들었을 때 우리를 고쳐주시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은 착하시기 때문에 당신이 용서하신다는 것을 우리 귀로 듣기를 원하셨읍니다. 그 때문에 종도들에게 (지금은 사제들) 당신 대리로 죄를 사하게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느낄 때 천주께 용서를 청하려 고해소에 있는 신부를 찾아갑시다. 거기서 우리는 순직하게 신부께 우리 죄를 고합니다. 신부님은 예수를 대신하는 분입니다. 신부님은 예수 대신 우리 죄를 사하십니다. (잠깐동안 침묵을 지킨 다음) 죄의 용서를 받고 고해소에서 나오면 우리 영혼은 죄의 상처에서 나아 천주 앞에 깨끗한 자 됩니다. 그러면 천주님도 기뻐하시고 죄의 용서를 받은 자의 마음도 즐거움이 있읍니다. 우리는 천주께 감사해야 하고 다시 같은 죄에 떨어지지 않도록 결심해야 합니다.
【활동】 성당 안에 있는 고해소를 그려 보십시오. 고해를 준비하는 신자를 그려보십시오. 그 육신 태도를 어떻게 그리겠읍니까. 첫 고해전에 아이들에게 고해소를 보여주고 매우 가까이 가서 사제가 어디 앉으며 우리는 어디 무릎을 꾸는지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사죄경을 우리말로 번역해 주십시오.
【질문】 성영 31을 읽어보셨읍니까?
신상조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