數字上(수자상)으로 본 今年敎勢(금년교세) ④ 서울대주교구 · 춘천교구
서울… 繼續最高位(계속최고위) 維持(유지)
春川(춘천)… 7年間(년간) 2萬(만)9千名(천명) 增(증)
발행일1962-08-26 [제340호, 2면]
■ 春川敎區
이북의 가려진 장막을 바라보며 춘천교구는 골롬바노외방전교회 신부 30명, 방인신부 13명, 4만7백64명이 오늘도 북진통일을 기구하고 있다.
험난한 산과 산에 들로 싸인 6·25 격전터들의 이 교구는 1955년 9월 20일자로 서울교구에서 독립했다.
지난 7년간 2만9천이 증가했다. 28개 본당에서 지난 1년간 3천1백80명을 입교시켜 약7할이 영세했다.
수녀 수는 53명 신학생이 17명(대신학생)과 14명(소신학생)이다.
공소는 268개소이고 종합병원 1에 진료소 1개소가 있다.
영세자 수 중 대인영세자가 2267명 교우 자녀영세 1611명이며 1932명이 견진을 받았는데 전교회원은 1392명이다.
열교에서 개종한 자가 53명이다.
교구내 총인구 2백5만명에 비하면 2%에 약간 미달이다.
춘천교구가 운영하는 학교는 국민학교 1개로 아동수는 신자 94명과 비신자 62명이다.
그런데 이 교구는 다시 성당 셋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모으는 중에 있다.
■ 서울大主敎區
서울시내본당 25개 경기도(인천교구를 제외) 30개에 각종 수도단체본부 및 활동단체의 본부 등을 합쳐 명색 그대로의 수도대교구이다.
서울특별시의 인구에 비해 78,365명 시내교우수는 4%에 불과하나 전국 교구의 어느것에 비해서 비율이 높다.
별표 연간신자증가표의 1961년보다 1962년이 숫자상으로는 7823명이 줄었으나 1961년 인천교구를 독립시켜 23,169명이 옮겼으니 사실은 증가했는데 대인영세가 6395명 교우자녀영세가 4652명이고 개종자 353명을 합하면 1만1천4백명이 늘었다.
작년도에 95명을 개종시켜 전국에서 가장 수위에 있은 세종로본당이 금년도 98명을 개종시켜 최고위가 될 것 같다.
교육기관도 가장 많아 성신대학을 위시해서 대학은 2 중고등학교가 2 국민하굑가 2개교이며 특수교로 성요셉간호고등학교와 구산후생학교가 있다. 학생 수는 약 6천6백명이다.
420명의 고아들이 양육되고 있고 가톨릭대학의 제1부속병원인 서울 명동의 성모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전국에서도 유수의 존재이다.
이밖에도 병원 및 진료소는 약10개소에 있다.
금년도 개종자는 작지 12,497명중 6,748명(개종자 포함)이 입교해서 6할이상이 영세햇는데 금년 예비자는 작년보다 2451명이 줄었다. 대인영세자도 작년보다 3573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