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召(성소)] ⑧ 성바오로會(회) 男子(남자) (S·S·P)
발행일1962-08-26 [제340호, 3면]
성바오로회는 1914년 이태리에서 알베리오네 신뷔가 창설한 성청으로부터 인가된 신부와 수사들의 수도회이다.
첫째 목적은 청빈 정결 순명의 수도허원의 준수와 공동생활 실천으로 회원 각자의 성화에 있다. 특별한 목적은 「프레스」(출판)의 사도직과 「콤뮤니케슌」(통신수단)의 현대방법을 -「라디오」, 영화, TV- 통하여 진리를 전파함으로써 천주의 영광과 영혼구원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인류가 발명한 가장 중대한 것 중에 손꼽히는 것이다. 거의 모든 인류는 한번 혹은 그 이상 이 영향을 아니받을 수 없다. 이러한 현대 사도직의 「타이프」가 세상에서 결정적인 욕구를 채워준다고 하는 것은 오늘 쉽게 인증되고 특히 이러한 강력한 방법의 남용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정신적 혼돈을 눈치 챌 때 그러하다.
이러한 요구에 고무되어 동회 창설자와 협력자들은 사제들과 수사들의 모집과 교육을 위해 세계 방방곡곡에 신학교를 짓고 있다. 여기서 수백만 가톨릭문학 작품이 각나라말로 출판된다. 유료 순례 영사 및 영화제작을 포함한 「필름」부(部)도 조직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한때 바오로회가 일본에서 제일 큰 방송국을 가진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동회가 세개의 수도회를 가지고 있다.
모든 혈통의 장래지원자가 이 대열에 참가하기를 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바오로회가 들어온지 1년 남짓하다 한국에 처음으로 지부를 설치할 중요한 임무를 띄고 첼루니노 신부 일행이 이태리에서 직접 내한하였다. 서울 미아리에 수도원과 인쇄공장을 마련하고 올가을부터 본격적인 일을 착수하리라 한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산48의 259에 한국지부사무실을 둔 이 성바오로회 소원중 또하나가 TV 및 방송사입니다.
정부의 허가만 얻을 수 있으면 내일이라도 시작하여 이나라 사회가 도덕적 · 윤리적 기반에서 문화국민으로 복지사회를 이룩하는데 공헌할 수 있겠다고 욕망을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