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公議會(공의회)에 붙이는 見解(견해)들
世紀(세기)의 焦点(초점)
主敎(주교)들은 오는 바티깐 公議會(공의회)를 이렇게 본다
발행일1962-09-02 [제341호, 1면]
오는 공의회를 준비하는 전세계 주교들의 교서는 지난 3년간 3백건에 달한다. 그것은 이번 공의회 내용의 전망이 되는 만큼 공통점을 이에 요약해본다. 첫째는 주교직의 성격과 그 구실에 관한 것이다.
프랑스 「깡부레」의 에미르 게리 대주교의 1961년 2월 28일부 교서. 『주교는 무엇보다 먼저 종도단의 한사람이다.
오지리 「살츠부르그」의 안드레아 로가헤르 대주교는 더욱 알기쉽게 말했다.
교회의 생명은 주교라는 개념을 토대로 하므로 교회를 절대군주제도로 생각말라는 것이다.
『교황은 교회와 주교들에게 황제처럼 군림하지 않고 베드루처럼 형제들 가운데의 한 형제로서 임한다. 교황이 전권의 제일인자요 근원임은 의심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각 주교는 전 교회의 책임에 참여한다.』
「보스톤」 의 대주교 쿠씽 추기경의 1962년 3월 18일부 교서 『제2차 바티깐 공의회는 주교들의 지위와 권위를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할 것이다.』
「비엔나」의 대주교 쾨닛히 추기경은 『베드루의 대권을 감소함이 없이 주교의 권능을 재평가함이 보편적으로 나타난 소원이다. 그 결과 교구 간 및 전국 주교회의 작용은 현재보다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교회에 있어 「보조적 기능」의 원칙을 강조하여… 중앙집권이 아니라 지방분권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교 및 교구 행정준비위원인 스페인 「사라곳사」의 모르실로 주교는 교회의 일반적 문제에 있어 주교들의 책임을 보다 크게 강조하여 「감독권신학」을 철저히 다루라고 말했다.
제1차 바티깐공의회의 특징인 「무류성」과 마찬가지로 「주교권」 이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특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타 모든 교서의 일관적 논조다.
둘째 문제는 그리스도교도의 일치다
교회 일치 주간인 1962년 1월 6일부 이태리 「미라노」의 대주교 몬띠니 추기경의 교서. 『다수의 그리스도교도들을 가톨릭적 일치에서 이제까지 멀리하는 방대하고 복잡한 문제를 알고 알리고 또 기구할 필요가 있다.
이에 관하여 우리는 정신적 태도를 완화하여 이제부터는 그들을 화해못할 원수로가 아니라… 불행하게 분열된 형제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겸손하고 관대하여 당신의 참된 유일한 교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전체성과 현존을 우리와 함께- 아마 우리보다 더욱- 누리기로 다수의 분열된 그리스도교도들을 포섭할 날을 재촉할 각오를 가지고 기구하자.』
미국 「발티모아」의 로우렌스 시안 대주교는 일찌기 「부릿지 포드」에서 1960년 1월에 분열된 그리스도교는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 쌍방의 수치라고 말했다.
『그들은 적당히 설명해주면 교회의 진리를 지성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용납할 준비가 되어있다. …분열 당시의 조건은 이제 변했다.』
1962년 4월 25일부의 카나다 주교단의 공동교서 『가톨릭은 분열된 형제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사랑하라.』
1962년 2월 18일부의 스페인 주교단의 공동교서 『교황과 일치하는 유일한 길이었으니 그것은 당지의 주교와 일치함이다.』
「안티오키아」 마로나이트 전례의 바오로 메오우키 총주교가 1961년 2월 2일에 발표한 담화 『일치의 길은 오늘이나 내일이나 언제나 여기있다. 개인적 의견의 희생 광신주의의 희생 정열의 희생.』
쿠싱 추기경의 사순절 교서 『인내하여 너무 많이 너무 빨리 기대말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처럼 열렬히 기도하신 바 그리스도 안에 신앙의 일치를 발견하도록 남들을 도울 우리의 수고가 실천되지 않은 채 방임되지 않도록 하라.』
셋째 문제는 평신도의 문제로서 쿳씽 추기경과 쾨닛히 추기경은 이 문제가 이번 공의회에서 세밀히 다루어질 것이라고 성명했다.
1962년 2월 인도 주교단의 공동교서. 『모든 주교들만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공의회의 성공과 그 결정의 실지에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프랑스 「아비용」의 요셉 우르타순 대주교는 신자들의 의견제공을 요청했다. 『주교는 그처럼 높이 고립된 것이 아니다. 그개들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 주교가 어떻게 그대들의 걱정과 소원을 공의회에 제출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넷째문제는 개혁에 관한 것이다. 몬띠니 추기경은 1962년 2월 22일 개혁에 언급하여 『정당히 이해되는 개혁은 초자연적 이상을 인간적 현실로 또 그와 반대로 가져다 주는 교회의 영속적 힘이다… 악을 피하기 보다는 오히려 선을 원하는 신념이 이번 공의회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림부르그」의 왈터 캄페 보좌주교는 「로만 쿠리아」의 개혁을 『교황청 기구의 개혁은 교황의 전권에 메었으나 오는 공의회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뮨헨」 및 「프리이징」의 대주교 되프너 추기경은 『변동이 있을 것을 미리 기대하지 말고 순명할 각오를 하라』고 말했다.
프랑스 「엑스」지방의 주교들은 역시 같은 논조로 『공의회는 신자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결정을 지을 것을 기대하라. 어떤 경우에는 아마 기성습관을 버릴 필요가 있을 것이며 어려울 것이다. … 그때는 신덕에 호소하라.』고 말했다.
프랑스 「뚜우르」지방의 주교들은 『큰 일에는 언제나 호기심이 떠들썩하고 굉장한 뉴스를 탐한다. 교회의 참다운 자녀들에게 근신과 사려를 명한다.』라고 말했다. 인도의 주교들은 『출석한 주교들 외에 성신께서 임하실 것을 또한 잊지말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