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NC】 미국가톨릭주교단은 그들과 모든 제2차 바티깐 공의회 참석자들을 위한 기구를 호소했다. 1962년도 연례공동교서에서 가톨릭 뿐 아니라 전 그리스도교 사회에 동 기구 요청을 하였다.
동 『공의회에 과한 교서』는 미국 4천2백만 가톨릭신자들이 공의회가 진행되는 날부터 시작하여 『전국 각 본당, 학교, 수도단체는 기구와 보속의 9일신공을 바치도록』 요청한 것이다. 9일신공의 의향은 『천주께서 교황께 와 모든 공의회 교우들 및 특별히 이나라의 주교들에 풍성한 은혜를 내려 교회안의 완전한 복음적 재신(再新)의 위대한 사업을 헛되지 않게 해주심을 간구하게 된다.
비(非) 가톨릭 그리스도교인들은 천주성신께 기도하여 「공의회를 비추고 인도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정신에 일치하는 그리스도교도일치의 추진의 기관이 되게』 기도하기를 바라고 있다.
동 주교단 교서는 교회의 성질과 오는 공의회의 뒷받침 및 목적 그리고 공의회에서의 미국주교들의 직능과 가톨릭신자들이 갈려진 형제들에 대한 저들의 사랑의 정신을 심화(深化)할 것을 설명했다.
과거 20회의 공의회는 당면한 위기(危機)에 대처한 것이었지만 오는 공의회는 교황께서 직접 언명한 대로 교회의 내부적 신앙 재신(再新)에 직접적이고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데 있음을 지적했다.
교회생활의 재신(再新)에 크게 기여하는 바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교들은 단지 미국의 교회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것은 그릇된 견해인 것이다. 주교들은 저들 지역의 종교 지도자로 자기들의 경험 및 관련사항을 들어 공의회에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의 교회는 많은 장애 가운데 성장했음을 지적했다. 미국의 교회는 투쟁하면서 성장했다. 정치적인 방해를 받으면서 성숙한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교회가 강화된 다른 요소는 전례 및 영성직 피정 그리고 평신자들의 특별한 활동과 미사의 신심 및 광대한 교육제도와 성소의 증가와 자선활동에 있었다고 하였다.
선교활동의 증가와 각 민족 국가에 대한 형제적 사랑을 선양한 구제활동 및 유사한 조직의 정렬적인 노력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교단은 빈손(空手)으로 공의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기 사목 활동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공번된 교회의 내부적 재신(再新)에 특별히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공의회의 성공은 진정한 그리스도교적 사랑으로서만 성취될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필경 긴급한 그리스도교일치의 방향을 주겠으나 그러나 그리스도교일치가 공의회의 직접 및 당면한 성과가 될 줄 과도한 희망을 가지지 않도록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