數字上(수자상)으로 본 今年敎勢(금년교세) ⑤ 광주대주교구 · 대구대주교구
光州(광주)… 10年前(년전)보다 6倍(배) 增(증)
大邱… 45개본당으로 늘어
今年敎勢(금년교세) 53萬名(만명)으로
발행일1962-09-02 [제341호, 2면]
남한 9개 교구의 금년도 교세는(1961년 7월 1일부터 1962년 6월 30일 현재 통계에 의거) 53만7백1명이다.
이 숫자는 총인구의 약 2.1%(强)이다. 작년보다 3만8천2백37명이 늘었다.
■ 光州大主敎區
작년 교세에서의 숫자상의 증가는 1천8명이다. 그러나 전교로 인한 증가는 대인영세 및 교우 자녀영세를 합치면 3,962명이나 된다. 거기다가 대세자를 합하면 4,946명이나 된다. 자연 감소는 사망자와 금년도 냉담자를 합친 1,783명이다.
성직자 73명이 경균 850명의 신자를 돌보는 셈이 되며 다른 교구보다 성직자 수가 많은 편이다.
광주대교구는 금년 4월 대건대신학교를 시작하여 우리나라 제2의 신학교를 시작했다.
교세는 10년전 보다 6배 늘었는데 금년 교세는 총인구 3백83만5천명의 1.6%이다.
신학생 수는 서울 다음으로 많다.
본당 수는 제주대목구의 5개를 합쳐 31로 1개 본당이 증가했다.
예비자 수는 작년보다 2,595명이 줄었다.
이 대교구에는 수도회가 서울 다음으로 많아 12개 있다.
지난 1년간 대교구 관하 병원은 11만2천여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교육기관은 남녀중고등학교 10개교와 양재학원 1개교를 경영하여 4,168명을 교육시켰다.
나환자 313명을 보육하고 있다.
■ 大邱 大主敎區
대구대주교구는 금년도 교세에서는 전국 제2위를 유지했다.
금년교세는 서울보다 51,191명이 적고 제3위인 부산보다 9,56명이 많은 77,354명이다.
지난 1년간의 증가수는 3,475명이나 그 전년도의 증가수 7,181명 보다는 반도 채 못된다.
영세자 수는 작년보다 2,462명 더 많고 예비자 수는 681명 줄었다.
냉담자는 332명이 다시 늘었다. 성당은 49개이며 경당은 182개소에 있다. 공소는 230개소이다. 남녀전교회장은 45명에 전교회원은 446명이다.
개종자는 46명이다.
대구대주교구는 대주교구가 직할하는 21개 본당 · 왜관대목구(성분도회서 사목) 관할의 16개 본당, 안동대목구(빠리외방전교회서 사목)의 8개 본당으로 되어 있다.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설한 영덕본당을 합치면 45개 본당이다. (작년은 40개 본당) 이외에 대구대주교구는 대학(여자) 1, 중고등학교 9, 국민학교 1, 고등공민학교 1개 등을 경영하여 신자학생 3,322명과 비신자 학생 7,618명을 교육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