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RNS】 제2차 바티깐공의회의 고문인 신학자 한스.큉 신부는 「프로테스탄」 교회 안에서 거행된 혼신혼(混信婚)을 가톨릭교회는 유효한 것으로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당지에서 말했다. 「튀빙겐」대학 신학부장이며 수위스 태생의 독일인인 그는 「시카고」의 기자회견에서 말하기를 자기는 가톨릭 및 「프로테스탄」 사이의 혼신혼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태도에 있어 몇 가지 변경을 찬성한다고 말했다.
큉 신부는 『어떻게든지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나는 믿는다』라고 말했다. 혼신혼이 자주 생기는 미국 영국 및 북구 제국에서는 가톨릭 혼인 규칙의 변경이 특히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프로테스탄」 배우자를 개종시키도록 가톨릭 배우자에게 요청하는 가톨릭 교회법의 변경을 자기는 찬성한다고 이 신학자는 말했다.
『일방의 배우자는 타방의 그리스도교 신앙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념을 그야말로 지지한다고 그는 말했다.
가톨릭 교회는 「프로테스탄」 교회에서 거행된 혼신혼을 승인함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큉 신부는 말했다.
『혼신혼은 현재 무효로 생각되고 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것은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정이다. 그것은 교회를 위해서도 좋지 못하다.』 비가톨릭 예식에서 발생한 혼신혼의 자녀들을 가톨릭교회가 적자(嫡子)로 생각하지 아니함은 관용할 수 없다고 큉 신부는 말했다.
『혼신혼 자녀의 세례 및 교육으로 말하면 부모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 보다 좋을 것』으로 큉 신부는 말했다.
「공의회 개혁 및 재일치」라는 저서로 세계적 관심을 산 34세의 이 신학자는 바티깐 공의회의 제1차 총히ㅗ에 고문으로서 참여했었다.
당지 「애리 크라운」 극장에서 행한 그 외 연설은 5천명분의 좌석이 만원되게 했다. 그것은 큉 신부의 강연을 주최한 「죤.A.라이안·토론회」의 15년 역사상 최대수의 청중이었다. 이 사제는 현재 미국 15개 도시를 순회강의 중이다.
먼젓번 회견에서 큉 신부는 4백년 전 「프로테스탄」의 개혁 지도자들이 구하던 혁신으로부터 교회 자체의 성격에 대한 갱신된 이해에 걸쳐 가톨릭 교회 안에 기본적 변경이 기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의회의 제1차 회기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교회 당무자 사이의 「태도의 변경」이었다고 이 사제는 말했다.
주교들은 『자유 토론·자유 결의·흔히 아주 다른 의견들이었으나 커다란 만장일치』로써 사고방식상 『개방된…보편적 노선』을 취했다고 그는 말했다.
공의회는 교회가 과거에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중점을 성경에 둘 것이라고 큉 신부는 예언했다.
『성경 해석을 위해 우리는 교회 안에 전통이 필요하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가 할 일은』라고 그는 보태어 『천주의 「말씀」을 설교하기요 우리 인간적 말만이 아니며 우리 인간적 해석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회 안에서 성직자의 지위는 통치하기가 아니라 공헌하기… 『신자 공동체에의 봉사』라고 큉 신부는 선언했다.
『이것이 교황·주교들·본당 신부들의 직책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보게 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 다음에 이 신학자는 교회의 중앙집권 문제 특히 「로마」에 있는 꾸리아의 문제로 화제를 돌렸다.
『교회는 보편적만이 아니고 동시에 지방적이니… 교구의 교회요 국민의 교회다』라고 그는 관찰했다.
「코린토」 「에페소」 그리고 「로마」의 초대교회의 비집권(非集權)적 분위기를 지적하면서 『만일 우리가 신약의 노선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절대주의자와 집권주의적 관념을 가질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자기는 로마·꾸리아(中央廳)를 개혁하여 각국 주교회의의 권능을 어느 정도 참여시키기를 이번 공의회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황님 자신도 중앙에만 너무 치우쳐 각 교회로부터 그렇게 떨어지기를 원치 아니하신다』라고 그는 말했다.
교황 무류성의 문제가 그리스도 교회를 사이에 불어가는 재일치 대화(對話)에 관계되는 만큼 이 신학자는 이 문제에도 언급했다. 『무류성은 가장 중요한 문제다』라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문제는 쌍방에서 아직도 충분히 연구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상에서는 아무도 완전할 수 없다』라고 큉 신부는 성명했다. 『보편적인 가톨릭 교회가 배워야 할 전 진리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