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통하여 창조사업의 계승. 구라사업의 협력 원죄의 보속에서 노동이 공로를 쌓을 기회임을 인식하고 전 노동자의 생활개선을 종교적 방법 즉 신적 질서에서 건설코자 이땅에 발족한 JOC(가톨릭노동청년회)가 이제 만4주년에 접어들게 되었다 따라서 그 관찰 판단 실천의 3단계를 거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본방법은 JOC의 것 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져야 할 태도일 것이다. 이제 네살된 JOC를 축하하고 특히 국제 JOC 창설자 끄리디인 주교의 80회 탄신일을 기념하고 JOC의 국제적 운동의 성격을 보급키 위하여 금년들어 특별한 행사에 앞서 속속들이 웃어른과 선배 제현께 인사를 드리며 기념으로 이 글을 쓰는 바이다.
■ 看護員 9名이 始作
이 땅에 JOC가 4년전에 까르다인 주교님을 모시고 간호원 9명으로 발족을 보았읍니다. 오는 11월 17일로서 네살 먹은 꼬마둥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간 쥬피 전 교황사절 각하 및 현 무튼 교황사절서리 우리 교회가 이렇게 발전하도록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노대주교님 평양교구장 안 몬시뇰을 비롯하여 각 교구 주교님 그리고 본회원의 영신적 지도를 내내 맡아주신 박성종 신부님 이하 각 교구 지도신부님과 전 「섹숀」 디조신부님과 음양으로 보살펴주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금할 수가 없기에 이번기회에 깊은 인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JOC가 현재 서울 대구 대전 전주 광주의 5대교구에서 완전 발족을 보았으며 나머지 4개교구에서 사정이 허락하는데로 발족할 것입니다.
■ 全國 會員 2千餘로
현재 정·예비회원은(男女合) 2천여명으로 JOC의 이념과 목적을 직장 동리 가정에서 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4년동안에 있어 1960년 3월의 「마닐라」의 「괄라룸푸」 JOC 아시아대회에 참석하여 동양의 노동자의 결속을 보앗으며 작년 11월의 제1차 JOC 국제대회인 90여국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 JOC를 만장일치로 정식회원국으로 가입시킬 것을 승인하였음에 당당 세계 무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하였던 것입니다.
■ 全國 組織昨 10月에
국내적으로는 작년 10월에 제1차 전국평의회를 통하여 회칙게정과 금일 남녀회장 및 임원의 선출과 계획을 수립함으로 평신도사도직으로 완전 발전을 보고 이어 11월의 전국 주교회의에선 JOC운동을 전국적인 사도직으로 정식인준하여 역사적인 사실위에 기록을 남기게 되었읍니다.
오는 9월 2일엔 제2차 전국 평의회를 개최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 人間機械化로 奮起
원래 40여년 잔ㅇ[ JOC가 처음으로 창설될 때 당시의 세계정세로 보아 공산주의가 노동자를 감언이설로서 속여 인간을 생산의 도구화 및 노예화하려는 속심에 반대하고 노동자가 조물주의 창조사업에 협력함과 자본이나 기계의 예속물이 아니고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고 노동계의 무질서와 영신적 향상은 바로 노동자 자신의 손으로 재건하고 창조주가 원하는 신적 질서를 본 궤도에 올려 놓자는 크고 높은 이념에서 였읍니다.
■ 勞動觀念 是正時急
우리나라는 고래로부터 내려오는 선유(先儒) 사상에서 손끝하나 움직이지 않는 양반제도를 숭상하고 노동없이는 순간도 인간생활 유지가 불가능함은 인식치 못할 뿐 노동은 부업으로 여겨왔으니 이것을 하루에 바구어치기란 무척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격고 있는 것입니다
제2주년 기념식에 노대주교께선 만약 도시에서 가장 천업으로 여기는 청소부가 하루만이라도 손을 거두게 된다면 모든 가정은 어떠게 되겠느냐고 하시며 천업일수록 그 가치는 더욱 더 높이 인식돼야만 한다고 간파하셨읍니다.
그러나 노동문제는 노동자 자신이 해결치 않고는 연구히 자손만대에 한탄을 남겨주며 한번은 성취하여야 할 숙명의 과제임에 썩어서 새싹이 날 겨자씨의 구실이 우리에겐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1차적으로 작년 세계교회에서 채택된 안건중 우리에게 가장 필요적절한 「노동의 가치」에 대하여 앞으로 4년간 다루어 노동계급에 전파시킬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
■ 「사랑」傳播에 有助
기구하며 일하는 우리 1천명 회원은 그간 전주교구 김제에서 농한기(農閑期) 청년들이 가마니를 짜게하는 등 근로정신을 북돋우게 하는 대구에서 올바른 품삵을 받지 못하며 일하는 형제드에 모금해서 얻은 사랑의 선물로 격있고 광주에선 제대군인 친구의 병고를 돌보았으며 박명한 그의 장례를 치렀고 서울과 대전에선 범죄의 소굴이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포옹하였읍니다. 꿀꾸리 죽 이가 득실거리는 토굴 속을 서슴치 않고 찾아다닌 우리를 그들은 의혹의 눈초리로 맞이한 때가 있었읍니다. 우리는 안양 · 영등포 공장 등지서 합법저이며 건설적이고 온순한 방법으로 임금인상을 도왔읍니다.
■ 勞動使徒되련다
JOC의 근본 목적인 대중을 이끌고 근로정신을 주입시키며 노동자 자신이 전세계 청년 노동자와 상호 협조하며 궁극적으로 천주의 복음을 전할 책임을 자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엔 속속들이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바르고 빈틈없는 판간과 글자 그대로 투사의 정신으로 실천함이 우리의 「못도」임에 어떤 일이던 꼭 수첩에 기록하여 종교생활과 사회생활의 일치를 위하여 육신사정도 영신사정과 못지않게 중요시 하고 『사람 낚은 어부』로 『노동계의 사도』로 사회를 변화시킬 누룩의 노릇을 다 해야만 된다는 점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金相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