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第(제)2차 바티깐 公議會(공의회) 展望(전망)
再一致(재일치)에의 精誠(정성)
非(비)가톨릭 約百名(약백명) 程度(정도) 될 듯
參觀代議員(참관대의원) 繼續(계속) 發表(발표)
발행일1962-09-09 [제342호, 1면]
유사이래 처음으로 비가톨릭 그리스도교파의 참관대의원이 공식으로 오는 10월 11일 로마에서 열리는 제2차 바티깐 공의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들은 발언도 투표도 아니할 것이나 역사적인 가톨릭 회합의 과정을 연구하면서 모든 교회일치를 향하여 거대한 발걸음을 디디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교계에서 중요한 회합이 있으면 다른 중요한 교파에서 참관인을 보내는 경향의 일부분이다. 즉 작년 「뉴데리」의 WCC의 회합에는 처음으로 공식 가톨릭 참관인이 출석했고 1961년 「로데스」섬의 범올토독스 회의에는 공식 WCC참관인과 기공식가톨릭 신문기자가 출석했고, 최근 파리의 WCC대회에는 공식 가톨릭 참관인이 출석했다.
비가톨릭 교파의 참관대의원 명단이 발표되고 있으나 이 문제는 이미 1959년 1월 25일 요안 23세께서 『일치의 공의회』에 언급한 이래 로마에서 논의되었었다. 처음에 일부에서는 비가톨릭 대의원이 공의외희 회의에 직접 참가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일부에서는 올토독스만이 초청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에, 프로테스탄트와 올토독스를 막론하고 공의회의 소집은 찬양했으나 참관인 문제는 기다려보자는 태도를 취했었다.
WCC의 총장 W. A. 빗서 트 후프트 박사는 『공의회의 소집 방법과 그리스도교 재일치 문제를 대하는 정신에 많이 메었다. 문제는 이 공의회가 구성과 정신상 얼마나 일치적인가이다.』라는 반응이었다.
교황의 보다 자세한 정의에 따라 교회생활의 갱신과 이 목적 전체의 일부분으로서 그리스도교도 재일치 문제가 다루어질 것이 밝혀졌다.
1960년 6월 베아 추기경을 수반으로 그리스도교도 일치 촉진사무국이 구성되어 비가톨릭단체는 재일치 분야에서 공의회이 사무를 따를 것임이 밝혀졌다.
1961년 11월 중앙분비위원회의 회의는 비가톨릭 참관인 초청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바티깐 방송국은 그 결정은 『순전히 자문의 성질』이니 참관인 문제는 아직 『미숙』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재일치 사무국은 즉시 초청의 기초공작에 착수했다.
1962년 2월 재일치 사무국원인 쟝 G. W. 윌부란스 몬시뇰은 「이스탄불」의 아테나고라스 총주교와 「아테네」의 크리소스톰 대주교를 방문했다. 동년 4월초에는 제네바에서 다른 비가톨릭 교파 대표들과 회견했다. 4월말에는 비가톨릭 참관인의 신문 규정이 발표되어 『참관대의원』이라는 명칭을 채택했다. 즉 개인 자격이 아니라 각자의 교파를 공식으로 대표한다는 뜻이며 회의나 표결에는 참가하는 권한이 없음도 예고하였다.
그후에 베아 추기경은 교황이 임석하는 공식회의에 교황칙령 및 성명이 공식으로 채택되는 비밀회의에도 참관인이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뿐 아니라 참관인의 출석이 요청되는 의제가 상정되는 위원회급의 비밀회의의 일부에 참석할 것이며 참관인이 질문과 제안을 할 수 있는 특별 회의가 마련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예비교섭 직후에 비가톨릭 단체들은 참관대의원의 명단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오늘까지 알려진 수는 11명이지만 일치 사무국원 토마스 F. 스트란스키 신부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마 약 백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명단을 보면 교회일치 운동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신학자와 학자들이다.
WCC의 중앙위원회가 지명한 루가스 윗세르 박사는 그리스도교 일치상 교의 및 조직상 장애를 연구하는 WCC의 신앙 및 교파부의 연구비서다. (나머지 2명은 추후에 지명될 것이다.)
루터파 세계연맹의 참관대의원은 K. E. 스키츠가르트 박사와 죠지 린드베크 박사다. 린드베크 박사는 예일 신학교의 교수를 사직한 LWF(루터파 세계연맹)의 교파관계 연구위원회의 선임자 스키츠가르트 박사의 후계자다. 동 연구위원회의 목적은 루터파와 가톨릭신자들 사이의 보다 좋은 이해를 위해 가토리시즘을 연구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루터파 참관대의원은 독일의 EK-D(독일 복음파 중앙회의)의 에드문드 슐링크 교수이다. 그는 공의회의 준비를 관찰하기 위해 올봄에 로마에 머문 일이 있다.
3명의 앙그리칸 참관대의원은 성경학자인 뉴욕의 프레데릭 그란트 박사와 영국 「리폰」은 R. H. 무만 주교와 세이론의 찰스 데소이사 대부제(大副祭)다.
감리교의 참관대의원은 미국 남감리교 신학자 알버트 C. 커를러 박사와 「피라델피아」의 프레드 피어스 코오슨 감독과 영국 「리치몬드」의 하롤드 로버트 박사다.
WCC(그리스도의 교회 세게회의)이 참관대의원은 뉴욕의 젯세 M. 베이더 박사다.
WPA(세계장노교연맹)도 초청을 받았다. 나이제리아 「이바단」에서 열리는 8월 26-30일간의 집행위원회에서 참관대의원이 지명될 것이다.
OICC(국제조합교회회의)는 참관대의원 파견을 표결했으나 아직 지명되지 않았다.
올토독스 교회 지도자들은 일찌기 공의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나 아직 지명이 없다. 그러나 최근의 그리시아 올토독스 종의회(宗議會)는 공의회의 초청 수락을 결정할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데네의 일간 「에트노스」는 명단통지기한이 8월말인데 그리시아 올토독스 주교회의는 관습적으로 10월 1일 전에는 소집이 아니되므로 사실상 초청이 거부되었다고 보도했다 (=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