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부활예절
발행일1963-04-07 [제369호, 4면]
◎불축성
(계) 주 너희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응) 또한 너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축문=빌지어다 너 모퉁이돌이신 네 아들로 인하여 네 광명의 불을 신자들에게 태와주신지라.
우리 일에 쓸 부싯돌에서 나온 이 불을 거룩케하사 우리로하여금 빠스까 첨례로 인하여 천상 욕망의 불로 치성하여 깨끗한 영신으로 영원한 광채의 첨례에 이르게 하시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빠스까 초 축성
①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②시작이오 마침이오 ③알파요 ④오메가요 ⑤시간도 그의 것이고 ⑥세대도 그의 것 ⑦영광과 왕하심이 그에게 있을지며 ⑧영원대로 있어지이다 아멘.
(다음 신부는 향덩이에 성수를 세 번 뿌리고 향을 세 번 드린 다음 하나씩 순서대로 꽂으며 다음 경문을 외운다)
①당신의 거룩하시고 ②영화로운 상처로 ③우리를 보호하시며 ④보존하소서 ⑤주 그리스도여 아멘
(다음 숯불로 적은 초에 붙이고 다시 부활초에 옮겨붙인다. 그리고 다음 경문을 외운다)
『영화로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은 마음과 정신의 어두움을 물리처주소서』
(다음 부을 킨 초를 축성한다)
주 너희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또한 너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전능하신 천주여 비나니 이 밝혀진 초위생자여 이밤의 광휘(光輝)를 펴사 오늘밤 드리는 제사가 오묘히 혼합된 네 광채로 빛날 뿐 아니라 또한 기묘히 축성하신 이것을 가지고 가는 곳마다 마귀의 간계(奸計)가 없어지고 네 엄위하신 능력이 드러나게 하시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이 축문을 외우는 동안 성당 안에 있는 모든 불을 끈다)
◎거동과 부활찬미사
(선두에 향로를 든 복사 고상을 든 차부제 부활초를 든 부제(부제 없으면 신부) 신부 복사 신자 이러한 순서로 거동한다. 성당 문 안에 들어서서 부제나 혹은 신부가 부활초를 올려들고)
(계) 그리스도의 빛이시로다
(응) 천주께 감사하나이다
(이때 한 무릎을 꿇어 절하며 즉시 신부의 든 초에 부활 초에서 불을 옮겨 부친다. 다음 성당 중앙에 와서 전과 같이 「계」와 「응」을 하고 복사들의 초에 불을 켜고 세 번째 제대 앞에 와서도 같이 한다음 신자들이 든 초와 성당 내의 불을 켠다. 촛대 위에 부활초를 놓고 부제 혹은 신부는 다음의 부활 찬미가를 부른다.
『하늘의 천신들의 무리.…』(변항 참조)
(다음 주례사제는 제의를 가라입고 같은 낭독하는데 이때 신자들은 독서 때는 앉고 축문 때는 일어선다)
제일독서=(창세기 1장1절에서 2장2절까지)
축문=빌지어다 무릎을 꿇지어다 일어날지어다 천주여 너 사람을 기묘히 조성하시고 더욱 기묘히 구속하신지라 비나니 우리로 하여금 굳센 마음으로 죄의 유인함을 물리치어서 영복에 이르기에 합당한 자 되게 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야 하소서 저 너와 성신과 한 가지로 천주로서 세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제이독서=(출애급기 14장24절부터 15장2절까지)
축문=빌지어다 무릎을 꿇지어다 일어날 지어다 천주여 너 옛날에 발하신 영적이 우리 시대에도 빛남을 우리가 보오니 대저 너 한 백성을 네 바른 손의 능력으로 핍박하는 「에짚도」인에게서 건지사 베푸신바를 재생케하는 물로써 외교인의 구원을 위하야 태워주시는지라 또한 세상의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다 「아바람」의 후손이 되어 「이스라엘」의 품위에 오르게 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_너와 성신과 운운
제삼독서=(이사이아 4장2절에서 5장2절까지)
축문=빌지어다 무릎을 꿇지어다 일어날지어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너는 네 모든 행적을 기묘히 안배하셨으니 너 구속하신바 네 종도들로 하여금 시초에 세상을 조성하셨음이 세상 마칠 때에 우리 「빠스까」고 양이신 그리스도-당신을 제헌하심보다 더 훌륭히 아닐줄 알게 하소서 저 너와 성신과 운운
제사독서=(신명기 31장22절에서 32장4절까지)
축문=빌지어다 무릅을 꿇지어다 일어날지어다 겸손한 자의 높으심과 정직한 자의 강의함이신 천주여 너-네 거룩한 종 「모이세」로하여금 네 거룩한 노래를 부르게 하사 네 거룩한 백성을 인도하시기를 협의치 아니하심으로 네 법을 다시 봄이 우리 방향이 되게 하신지라 너로 인하야 의인이 된 모든 백성에게 네 능력을 보이사 그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버리고 즐겁게 하시며 또한 모든 죄의 사함을 받게하시고 위험적 복수를 변하사 구원이 되게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저-너와 성신과 운운
(독서가 끝나면 모두 무릎을 꿇고 성인 열품도문을 이명이 계하야 창하고 전부 응을 받는다 『하휼하시는 은택으로』전까지 창하고 영세수 축성예절이 시작된다)
◎영세성수축성
(영세대가 있어도 따로 그릇에 물을 예비하고 그릇을 잘 꾸민다. 영세대 앞에서 염하는 축문은 종래에는 축성을 시작할 때 있었으나 새 예절에는 맨 나중에 있게된다)
(계) 주 너희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응) 또한 너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빌지어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이 비사에 계시며 네 큰 이 사랑의 성사에 계시어 네 의자의 정신을 보내사 영세의 물이 낫는바 백성을 새롭게 하시며 우리 비천한 봉사를 네 능력으로 완전케하시되 네 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야 하소서 저 너와 성신과 운운
(다음은 종래의 예절과 같음. 축성이 끝나면 향로든 복사 고상든 이 모든 복사성수는 사제(혹은 부제) 신부 이러한 순서로 영세대로 거동을 행하면서 다음 경을 창한다)
연경(성영 41·2-4)
천주여 사슴이 새암을 사모하듯이 내 영혼이 너를 사모하나이다.
내 영혼이 생활하신 천주를 목말라하오니 언제나 나 천주의 면전에 나아가리이까 저들이 날마다 내게 말하기를 네 천주-어데 계시냐 하오니 내 눈물이 밤낮 내 음식이로소이다
(영세대 앞에 와서 성수를 영세대에 부은 후)
(계) 주 너희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응) 또한 너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축문=빌지어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 은혜로히 돌아보소서 저들은 사슴과 같이 네 무의 새암을 사모하오니 성세성사로써 저들의 목말라하는 신덕을 허락하사 그 영혼과 육신을 거룩케하시되 네 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저 너와 성신과 운운
(향을 드리고 영세수 축성은 끝난다. 예절 중 다른 한 가지는 성유를 물에 섞기 전에 다른 그릇에 성수를 조금 옮겨담아 영세 허원 재신식 후 교우들에게 뿌리게 된다.)
◎영세 허원 재신식
(세 영수축성이 끝나면 혹은 이 축성이 없을 때는 열품도문 전반 후-즉시 신부는 흰(白) 영대 흰 「깝바」를 갈아입고 부활초에 향을 드리고 초를 앞에 두고 서서 다음과 같은 교훈의 말을 한다.)
친애하올 신자 여러분 오늘 자모이신 성 교회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묻히심을 새로히 기념하며 사랑의 보답을 드리고저 이 거룩한 밤을 지내며 아울러 주의 영화로우신 부활의 제전을 올려 즐겨용약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종도는 말씀하시기를 『우리는 성세성사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묻힌 것이 되었은즉 그리스도 죽은 자 중에서 부활하셨다면 우리도 새로운 생명을 누려야 한다고』 하시였읍니다. 여기에 묵은 사람으로써 그리스도와 한 가지로 십자가에 죽은 자 됨을 아는 우리는 다시는 죄악에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하고 죄악에는 죽는자 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천주님과 더불어 사는 자 됨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올 우리 신자 여러분 여기에 사순절 특별신심을 다 바치는 오늘 일찌기 마귀와 그의 행실 그리고 천주님께 원수로운 세속을 끊어버리기로 약속했던 영세의 허원을 새롭게 하며 성교회 품안에 충실리 천주님을 섬기기로 약속했던 우리의 허원을 다시 발하도록 하겠읍니다.
【사제】 마귀를 끊어들 버리십니까?
【신자】 끊어 버립니다.
【사제】 마귀의 모-든 행실을 끊어들 버리십니까?
【신자】 끊어 버립니다.
【사제】 마귀의 모-든 영광과 체면을 끊어들 버리십니까?
【신자】 끊어 버립니다.
【사제】 천지를 조성하신 전능 천주 성부를 믿으십니까?
【신자】 믿습니다.
【사제】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하심과 수고수난하심을 믿습니까?
【신자】 믿습니다.
【사제】 천주 성신과 성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과 죄사함과 육신이 다시 삶과 영원히 삶을 믿습니까?
【신자】 믿습니다.
【사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지금 한 가지로 천주께 기구를 바칩시다
【신자】 (천주경을 외움)
【사제】 물과 성신으로 우리를 재생(再生)케 하시며 모-든 죄를 사해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전능하신 천주성부는 당신의 구원을 받게하소서
【신자】 아멘
(성수를 신자들에게 뿌린다. 다음 도문의 후편을 다 외우고 신부는 미사지낼 준비를 한다)
◎망예수부활 미사
(성가대는 「기리에」를 창하고 신부는 흰 제의를 입고 바로 제대에 올라 친구하고 향을 드린 후 노래가 끝나는대로 영복경(글로리아)을 성대히 창하게 된다. 이 때 성체대례첨례미사 때부터 묵묵하던 풍금과 종을 치며 다음 미사절차와 경문은 종례와 같다. 다만 미사 끝에 외우던 「베스뻬레」는 없고 대신 「라우데스」를 외운다.)
대경=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성영 116) 모든 외인들아 주를 차니할지며 모든 백성들아 저를 찬송할지니 대저 저의 자비가 우리 우에 든든하고 주의 진리가 영원토록 있으리로다 영광이 부와 자와 운운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자가리아 찬천주가(성루가 1·68-79)
상주 이스라엘 천주를 찬송할지어다. 대저 자기 백성을 찾아보시고 구속하심이요 또한 우리를 구속하시는 능을 당신 종 다위가문에서 일으키심이로다 천주역대 선지성인의 입으로써 하신 말씀대로 우리를 우리 원수와 및 우리를 한하는 모든 이의 손에서 구속하심이로다. 이렇게 하심은 우리 조상에 인자를 베푸시며 당신 거룩하신 언약을 기억하심이로다 당신을 우리게 주시기로 우리 조상 아바람에게 맹서하신 바는 곧 우리로 하여금 우리 원수의 손에서 벗어나서 겁없이 당신을 섬기게 하시며 우리 모-든 날에 주의 앞에서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당신을 섬기게 하심이로다. 아회야 너는 지존하신 자의 선지자라 일컬을 것이니 대저 내가 주의 앞에 행하야 그 길을 닦으며 그 백성에게 구령하는 지식을 가르쳐주어 제 죄의 사함을 얻게하되 천주의 인자하신 마음으로써 하리니 인자하신 태양이 높은데서 돋아 우리를 찾아보시고 어둡고 및 죽는 그늘 속에 앉은 자들을 비추시며 또 평탄한 길로 우리 발을 인도하시리로다 영광이 부와 자와 운운
(대경을 다시 외움)
(계) 주 너희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응) 또한 너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빌지어다 주여 내 사라으이 정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사 네 빠스까 성사로 보양한 자들로 하여금 네 인자하심으로 합심케하시되 네 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야 하소서 저 너와 한 가지로 성신과 운운
(계) 너희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응) 또한 너와 한 가지로 계실지어다
(부제가 교우들을 향하야 이르되)
(계) 미사가 끝났으니 평안히 갈지어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응) 천주께 감사하나이다 알렐루야 알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