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아기와 작은 식구」
발행일1963-04-14 [제370호, 4면]
『얘 이것봐 이것봐 작은 병아리 좀 봐 이건 내 부활 선물 바구니 속에 있었어』하고 배두루가 말했읍니다.
『야- 야 어쩌면 그렇게 예뻐 난 병아리가 참 좋아』하고 안나는 탄복하였읍니다.
안나와 베두루는 한참동안 놀았읍니다. 그들은 병아리와 함께 놀았읍니다.
『난 갈테야 난 병아리를 요안나에게 보여주어야지』하고 베두루는 가 버렸읍니다. 작은 안나는 자기 엄마한테 쫓아갔읍니다.
『엄마 병아리는 어디서 나니』하고 물었읍니다.
『병아리는 계란에서 나오지. 암닭이 계란을 품고 병아리가 날 때까지 따뜻하게 하는거야』하고 어머니는 말했읍니다.
『오 그래 난 이제 알았어. 엄마』하고 작은 안나는 사라져버렸읍니다. 어머니가 저녁을 준비하러 갔읍니다. 그는 계란이 없어진 것을 보았읍니다.
『마리아 계란 좀 사가지구 와』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어미새를 도와 주었읍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들이 자러가기 전에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읍니다.
『엄마 엄마 난 엄마 침대에 잘테야』하고 안나가 말했읍니다.
『아니야 안나. 넌 네 예쁜 침대가 있잖어. 넌 거기서 자야해』하고 엄마가 대답했읍니다.
『아니야 엄마 내 식구가 내 침대에 있어』하고 안나가 말했읍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바오로와 마리아는 서로 쳐다보고 눈이 둥구래졌읍니다.
『아니 무슨 식구야』하고 그들은 다같이 물었읍니다.
『와 봐요 내 식구를 와 봐요』하고 안나는 말했읍니다.
그들은 모두 작은 안나의 침대로 몰려갔읍니다. 모두 큰소리로 웃었읍니다.
『얘 안나 네가 부엌에 있는 계란을 다 가져갔구나』하고 어머니가 말했읍니다. 아버지는 안나를 위하여 병아리 부활 선물을 사 주셨읍니다.
『너 이것 잘 길러야 한다』
『그래 엄마 고맙습니다. 난 병아리 잘 기를테야. 아무도 이 병아리를 해롭게 하면 가만 안둬!』하고 작은 안나는 대답하였읍니다.
「부활 바구니 만들기」
①어머니에게 계란 한 개 얻으십시오. ②푸른 마분지를(1X6)으로 준비하십시오. ③풀처럼 이렇게 자르십시오. ④계란 껍질을 담을 수 있도록 이렇게 풀칠을 하십시오. ⑤손잡이를 만드십시오. (½X10) ⑥바구니 안에 손잡이를 풀로 붙이십시오. ⑦껍질을 바구니 안에 넣으십시오.
▲과자와 그 외 맛좋은 것을 그 안에 담으세요.
그림설명
①계란껍질 ②푸른 마분지 ③마분지를 풀잎처럼 자른 것. ④마분지를 바구니처럼 둥글게 한 것. ⑤손잡이 마분지. ⑥계란을 담은 바구니.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