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國際(국제)가톨릭農村大會(농촌대회) 記(기)
常設機構(상설기구) 두어 國際交流(국제교류)에 奉仕(봉사)
農村生活(농촌생활)에 큰 關心(관심)
발행일1962-09-23 [제344호, 1면]
50개국에서 3백50명의 대의원이 한데 모인 가톨릭 농촌생활 국제대회의 마지막에서 농촌생활 사무국의 헌장초안이 채택되었다. 또 합의된 사항은 대표 8명으로 구성된 임시위원회의 지명과 사무국 조직에 대한 교회의 원조다.
동시에 동 대회는 농촌 생활에 활동분야를 가진 가톨릭 단체들 사이의 보다 밀접한 합작을 강조하는 일연(一連)의 결의가 다른 사항과 함께 채택되었다.
UN · FAO(유엔 農業食糧機構)의 성청 상임 참관인 루이지 리구티 몬시뇰이 임석한 최종회의의 결속에 앞서 대의원들은 요안 23세 교황을 알현했다. 교황은 장환한 담화 가운데 세계 도처에서 특히 농업의 분야에 있어 후진국가들의 생활수준을 높여야 할 가톨릭의 특별 책임을 강조했다.
가톨릭 전문가들의 농촌생활문제의 다양성을 토의하러 이곳에 모이자 모스코와 다른 공산국가의 방송국들은 집단동장을 위한 공산주의 운동을 반대하는 선전전(宣傳戰)을 꾸미려는 바티깐의 음모라고 공격한 사실이 주목되었다.
대의원들에게 대한 담화 가운데서 리구티 몬시뇰은 농촌생활에 있어 과거 10년간 가톨릭 단체들이 이룩한 『위대한 발전』을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톨릭 농촌생활 전국대회의장이었던 동 몬시뇰은 이번에 모인 회원국의 수가 1951년 이타리 「가스델간돌프」서 모인 지난번 회의보다 높은데 주목했다.
이것은 『전세계 농업국가에 미친 가톨릭 영향의 증진』을 보이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동 대회가 채택한 결의는 가톨릭 농촌생활 전문가들이 아직도 당면한 난관 특히 『국민생활에 있어 농업의 구실이 다른 경제 부문들과 균형을 취할 커다란 요청』을 경고했다.
동 대회는 『국가의 임무는 농업을 현대화하여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입이 다른 노동자들의 수입에 견주어질 수 잇도록 함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가정 기업의 경제적 기능을 들어 동 대회는 『이 방식은 대규모의 기업이 보급된 나라에서 채용되기』를 희망했다.
동결의는 국가의 간섭을 개인적 자유와 책임을 간섭아니하는 정도로만 작용해야 할 것이며 집단적 성격의 해결책을 국가적 수단에 호소해서도 아니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 대회는 그 결의 가운데 또한 농촌주민들에게 경제적 조직과 그들의 본업과 부업 단체를 강화하는 동시에 보다 높은 기술훈련을 줄 필요를 강조했다. 교황은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담화가운데 이번 대회가 작년에 사회회칙 「어미와 교사」의 발표 이래 농촌문제 전문가들이 국제급(國際級)으로 로마에 모인 첫번째임을 주목했다.
교황은 그들의 목적은 바로 그 회칙에 비추어 농촌 문제를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 회칙에 비추어 농촌 문제를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 회칙에 포함된 교훈은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그 교훈은 농촌문제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그 회칙에 표현되어 있다.』 『이제 해야할 남은 일은 모든 사고(思考)와 심정을 준비하여 사람들이 그 교훈에 철저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수년간에 뚜렷할 이 방대한 사업의 완전한 성공에 있어 가릭이 거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 공사(公私) 양면으로 종교적 및 도덕적 생활의 모든 분야에 있어 가톨릭은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할 자기들의 의무를 의식해야 할 것이다. 』
『가톨릭적 양심은 후진국가들의 생활수준 향상 문제에 관련됨이 그들의 행동에 뚜렷이 보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전세계에 걸쳐 가톨릭에게 기대되는 것은 강력한 과학방법을 사용하여 전문적 연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그들에게는 진지하고 정돈되고 구체적인 일에 간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신을 가지고 이 모든 광범한 문제들과 씨름을 하며 최신식 기술을 따르는 이 모든 국제적 단체의 내부에서 자기들의 영향을 계쏙 행사하며 건전한 경쟁 가운데 발전하는 개인적 활동에 대한 증오심이 없는 그 가운데서 내가 회칙에 말한 바와 같이 나의 가톨릭자녀들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나는 환희용약해야 하겠다.』
『그러나 모든 다른 생산 부문에서와 마찬가지로 농업에서 오늘날 단체가 절대로 필요하며 가톨릭은 이러한 합작의 방식을 추진시켜야 하느니만큼 농촌사회의 향상을 향하여 보다 구체적이며 즉시 취해야할 행동을 위한 다은 가능성의 길이 가톨릭에게 열려있다.』
『그리고 그러한 단체가 이미 존재할 때는 언제나 그들은 연대성에 대한 복음적 정신과 상호간 이해로서 그 단체들 안에 스며들기를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그들의 과업이며 경제적 이해 관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사회생활의 자기 처우에 있어 만인에게 든든하고 대치할 수 없는 기초를 마련하는 그리스도교 애덕의 정신적 가치를 소개하려는 고상한 정신에 고무된 모든 사람의 의무이다.』
『동시에 가톨릭의 적극적 참가는 그 모든 단체들을 위한 이익이 한가지만이 아닐 것이다. 착한 그리스도교 생활을 함으로써 그들은 건전한 활동과 그리스도교적 환희의 분위기를 그 모든 단체주위에 쏟아주는 사도직을 실천할 것이다.』
【로마=RNS】